폭스바겐, 제네바모터쇼서 ‘e-버기’ 전기차 공개
폭스바겐, 제네바모터쇼서 ‘e-버기’ 전기차 공개
  • 한승주
  • 승인 2019.02.01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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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폭스바겐
사진=폭스바겐

[스마트경제] 폭스바겐은 미국식 듄 버기(Dune Buggy)를 모델로 한 순수 전기 콘셉트카 ‘e-버기’를 내달 7일(현지시간)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9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될 콘셉트카는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기반으로 설계됐다. 완전한 전기 플랫폼인 MEB가 대규모 양산되는 모델 외에도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모델이다.

새로운 버기 콘셉트는 기존 버기카 특징을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고정된 지붕과 도어를 없애고 오프로드 타이어를 장착한 것이 특징이다. 폴크스바겐 측은 MEB 플랫폼 기반 전기차가 대규모 양산모델 외에도 유연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e-버기 콘셉트를 통해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현재 단종된 비틀처럼 소량 생산되는 틈새모델 개발에 MEB 플랫폼이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

클라우스 비숍 폭스바겐 디자인 부문 책임자는 “버기는 넘치는 에너지와 활력을 네 바퀴 위에 담아낸 모델로, 단순한 차 그 이상”이라며 “이러한 속성을 고스란히 e-버기에 구현했는데, 이는 클래식 차량에 대한 현대적인 새로운 해석이며, 무엇보다 e-모빌리티가 창출해낼 수 있는 감성적인 유대감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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