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업계 최초로 ‘일 단위’ 판매대금 정산 시행
배달의민족, 업계 최초로 ‘일 단위’ 판매대금 정산 시행
  • 양세정
  • 승인 2019.04.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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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이달부터 음식점 매출 정산 주기를 ‘일 단위’로 변경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이달부터 음식점 매출 정산 주기를 ‘일 단위’로 변경한다. 사진=우아한형제들

[스마트경제]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이달부터 배달앱 최초로 음식점 매출 정산 주기를 ‘일 단위’로 변경한다고 1일 밝혔다. 이는 배민라이더스 이용 업주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기존 배달앱 정산의 경우, 카드사, 전자결제대행업체(PG사) 등을 포함한 정산 절차로 통상 1~2주가 지나야 음식점에 결제된 음식값이 입금되는 구조였다.

배달의민족은 이처럼 매주 수요일마다 한주간 음식 판매 대금을 일괄 입금했던 것에서 앞으로 정산, 입금 일정을 하루 단위로 변경해 시행한다. 

주말 및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음식값을 입금하며, 정산 기간 4일을 고려해 월요일 매출은 금요일에 입금하는 형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이는 배달의민족이 지난해부터 외식업주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부터 신용카드사, PG사와 정산 일정 단축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외식업 자영업자에게는 식재료, 임대료 등 각종 비용으로 현금 흐름이 특히 중요한만큼 영세 음식점 운영 여건 개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이번 정산 주기 단축이 음식점 현금흐름 개선에 큰 도움을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배달의민족은 음식점 사장님들의 든든한 사업 동반자로서 가게 운영에 있어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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