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합전공 학위 취득·부전공 이수 가능
교육부 주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 시작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가 2022학년도 1학기부터 학생들이 실감미디어 분야 교육과정을 자유롭게 선택해 이수할 수 있는 ‘마이크로디그리 융합전공 교육과정’을 처음으로 도입하고 과목을 개설한다.
실감미디어 교육 프로그램은 교육부 주관 '디지털 신기술 인재양성 혁신공유대학 사업'의 주관대학으로 선정된 건국대와 6개 참여대학과 산업체, 연구기관, 학회, 민간기관 등이 협력해 운영한다.
이번 교육 과정은 ‘마이크로디그리(Micro-degree)’ 라는 단위로 구성돼 있으며 각 마이크로디그리는 과목 난이도에 따라 초급·중급 과정으로 나눠있다. 각 과정에는 3~5개의 교과목(2~3학점)이 개설된다.
현재 개설된 마이크로디그리는 ▲XR(확장현실)비즈니스 ▲XR창업 ▲XR콘텐츠 ▲기초실감미디어 프로그래밍 ▲실감미디어 핵심 기술 ▲실감게임 콘텐츠 ▲글로벌 실감게임 ▲메타버스 콘텐츠 디자인 ▲건물-3D프린팅 기술과 미래 건설 산업 ▲K-Culture 콘텐츠 개발 실습 등 총 19개이다. 마이크로디그리는 학생 수요에 따라 지속적으로 추가 개설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다양한 마이크로디그리를 선택해 이수할 수 있고 개설된 교과목을 이수조건에 맞게 수강하면 마이크로디그리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융합전공 학위 취득을 원하는 학생은 최소 3개 이상의 마이크로디그리(40학점 이상)를 이수해야 하며 부전공 이수시에는 최저 24학점을 이수해야 한다.
김지인 건국대 실감미디어 혁신공유대학사업 단장은 "혁신공유대학을 통해 컴퓨터공학이나 스마트ICT융합공학, 문화콘텐츠, 영상영화학과의 실감미디어 전공 학생들은 물론 비전공자 학생들도 단기 학위, 부전공, 연계전공, 융합전공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게 된다"며 "유관 분야 전공자든 전혀 다른 전공자든 건국대 혁신공유대학에서 수준 높은 실감미디어 교육을 받아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