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탈리온’ 효과에 영업손실 최소화… 매출 1125억·영업손실 174억
게임빌, ‘탈리온’ 효과에 영업손실 최소화… 매출 1125억·영업손실 174억
  • 한승주
  • 승인 2019.02.10 0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게임빌
사진=게임빌

[스마트경제] 게임빌이 매출이 증가하고 영업손실은 축소된 지난해 성정표를 공개했다. '탈리온' 등의 게임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빌은 지난해 연간 매출 1125억원, 영업손실 174억원, 당기순손실 5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5.8% 증가, 영업손실 13.4% 감소한 수치다.

4분기에는 매출 413억원, 영업손실 8억원, 당기순손실 102억원을 기록해 매출은 전분기 대비 79% 상승하며 급성장했고 영업손실은 전분기 대비 89% 줄었다.

게임빌은 매출 성장의 배경에는 '탈리온'의 힘이 컸다고 설명했다. 탈리온은 일본 지역 출시 후 월 최고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는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으며 게임빌의 글로벌 성공 잠재력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서비스 5주년을 앞둔 스테디셀러 RPG '별이되어라!'도 대형 업데이트 효과로 국내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4분기 해외 매출은 역대 최고인 276억원으로 전체 매출 중 해외 매출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이는 전분기 대비 110% 증가한 수치다.

게임빌은 탈리온을 필두로 현지 오픈 마켓 인기 순위와 매출 순위 상위권에 올라있는 자체 개발작 '엘룬', NBA 공식 라이선스 기반의 농구 게임 'NBA NOW' 등으로 글로벌 시장을 순차 공략해 이익 창출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게임빌 관계자는 "올해 게임빌은 자체 개발작을 중심으로 한 탄탄한 신작 라인업, 유명 IP, 글로벌 라이선스를 조화시켜 수익성과 성장성을 한껏 높일 것"이라고 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