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로밍서비스 ‘baro', 베트남서 총 누적 콜 200만 돌파
SKT 로밍서비스 ‘baro', 베트남서 총 누적 콜 200만 돌파
  • 한승주
  • 승인 2019.02.2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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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스마트경제] SK텔레콤이 지난해 출시한 로밍서비스 ‘baro’가 북미정상회담이 열릴 베트남에서 총 누적 콜 수 200만콜을 돌파했다.
 
baro는 요금부담 없이 자유롭게 통화가 가능하며 통화품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선명하고 지연 없는 고품질의 통화를 전세계 어디서나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고객은 데이터로밍 요금제만 가입하면, T전화로 해외에서 baro를 통해 한국에 있는 상대방과 요금 부담없이 통화할 수 있다. 특히 SK텔레콤은 고객이 데이터를 부담없이 쓸 수 있도록 통화에 사용되는 데이터 이용량을 차감하지 않는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시작 전 개발 팀원 10여 명을 현지에 급파, 보름간 동굴·계곡 등 베트남 오지를 돌며 통화 테스트와 음성 Delay를 최소화 하는 알고리즘을 T전화 앱과 서버에 적용했다.

뿐만 아니라 론칭 이후에도 무선망 품질이 열악한 베트남의 3G 환경에서 최적통화가 가능하도록 T전화 내 통화엔진을 최적화해 해외망 환경에서 통화품질 및 안정성 개선을 위해 힘썼다.

그 결과 음성로밍 이용 시 통화연결 지연이 길던 베트남 다낭 및 호이안 지역에서 기존 10초이상 걸리던 통화연결 시간이 현지 최적화 후 1초까지 짧아졌고 통화품질도 비약적으로 개선됐다.

SK텔레콤은 이번 로밍 혁신을 위해 기존에는 음성 서비스 전용으로 이용된 HD보이스망을 개방형 구조로 개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데이터망과 국내음성망을 연동하는 기술 방식을 상용화해 이번 baro 서비스에 도입했다.

기존 음성로밍이 현지 국가망(해외망), 국가와 국가간을 연결하는 국제망, 국내망의 모든 구간에서 음성망을 이용하는 반면, baro는 해외/국제 구간에서는 데이터 망을 이용하는 mVoIP(mobile Voice over IP)방식을 도입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CES 기자간담회에서 "이런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은 전 세계 통신사 중 오직 SK텔레콤 밖에 없다”며 “지난해 로밍 제도 개편 이후 로밍에 대한 고객 만족도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앞으로도 혁신적이고 남들이 따라할 수 없는 서비스를 계속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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