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 총 1조3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상생지원 협약보증 프로그램’ 출시
기업은행, 총 1조3000억원 규모 ‘중소기업 상생지원 협약보증 프로그램’ 출시
  • 복현명
  • 승인 2023.04.2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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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중기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협약을 체결 후 첫 추진사업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재기지원 촉진, 신규 설비투자 지원 강화
IBK기업은행 'IBK파이낸스타워(왼쪽)과 본점 전경.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 'IBK파이낸스타워(왼쪽)과 본점 전경. 사진=기업은행.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IBK기업은행은 28일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과 ‘정책금융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 운영 협약을 체결하고 첫 번째 추진사업으로 총 1조30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상생지원 협약보증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이번 시행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은 ‘장기・저리 특별자금(7500억원)’, ‘사전구조조정 특별자금(1500억원)’, ‘설비투자 특별자금(4000억원)’으로 구성해 중소기업의 경영애로 해소, 경쟁력강화를 지원한다.

‘장기・저리 특별자금’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년간 원금의 30%만 분할상환해 상환부담을 완화하고 소상공인에게 10년 만기 장기대출 방식으로 지원하는 한편 추가 우대금리를 통해 이자부담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한편 ‘사전구조조정 특별자금’은 IBK, 보증기관의 구조조정 프로그램과 구조개선을 위한 신규자금 지원을 병행해 기업의 경영정상화를 촉진하고 ‘설비투자 특별자금’은 기업의 신규 시설투자를 위한 보증부대출 지원 시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설비투자를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를 도모한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고금리 등 3고 영향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설비투자 위축에 따른 중소기업의 성장 잠재력 약화 우려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게 보다 적시성 있고 신속한 정책지원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든든한 금융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정책금융기관과 지속적인 협업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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