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경희대학교 대학혁신지원사업 연합포럼 ‘경:연(慶:宴)’이 지난 15일 경희대 서울캠퍼스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전파하는 자리로 경희대를 비롯해 고려대, 국민대, 동덕여대, 서울과기대, 서울시립대, 한국외대 등 서울 홍릉 지역 7개 대학이 참여했다.
행사는 경희대 교육혁신사업단이 주관했고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경:연에는 한균태 경희대 총장을 비롯해 송창수 대학혁신지원사업 총괄협의회 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사례 발표는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됐다. 먼저 1부에서는 ▲교육혁신을 위한 경희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 우수 사업 소개(경희대 교수학습개발원 황조혜 원장) ▲UAV, VR 활용 디지털 트윈(캠퍼스) 구축(경희대 지리학과 황철수 교수) ▲고려대학교 교수학습개발원 학업코칭 사례 공유(고려대 교수학습개발원 이은정 연구교수) ▲KUS 혁신수업 SEMO Class 운영 성과 및 제도적 기반 구축 소개(고려대 교수학습정보센터 김진선 연구교수) 등의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사례 발표 2부에서는 ▲HUFS C.C.S 혁신교과목 지원사업(한국외국어대 교육혁신원 임현서 연구교수) ▲교육과정 혁신 대표프로그램 이해-TEAM교육인증-(국민대 TEAM교육인증센터 계봉오 소장) ▲동덕여대 사회봉사센터 MZ 감성 비즈니스 프로그램(동덕여대 회화과 이슬기) ▲지역상생프로젝트: RCC(Regional Cooperation Center)(서울과기대 대외협력본부 이정석 본부장) ▲서비스러닝을 통한 대학의 지역사회 공헌(서울시립대 교수학습개발센터 김윤수 담당) 등이 발표됐다.
한균태 경희대 총장은 “경희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의 핵심 가치를 재확인하고 교육과 학습, 연구와 실천의 탁월성을 추구하며 미래사회가 요청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대학이 지속 가능한 사회 건설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혁신적 교육, 학습 환경을 구축했다”라며 “대학혁신사업의 최종 목표는 기후 위기와 4차 산업시대에 대응하는 창의적이고 협동적인 ‘지구적 실천인’을 길러내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학의 존재 이유는 ‘학술과 실천’이다. 대학의 교육과 연구 역량이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인류사회에 긍정적 파급력을 갖지 않는다면 대학이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부정하는 일이다. 대학과 대학의 유기적 연계, 그리고 대학과 지역사회의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때 대학, 대학사회, 지역이 상생할 수 있다. 경:연이 그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