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 상하이모터쇼, 대륙의 마음을 훔칠 신차는?
D-1 상하이모터쇼, 대륙의 마음을 훔칠 신차는?
  • 한승주
  • 승인 2019.04.15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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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차‧중국 전용모델로 시장 회복 노려
글로벌 업체, 대세 전기차 대거 선봬
중국형 소형 SUV 엔씨노. 사진=현대자동차
중국형 소형 SUV 엔씨노 전기차. 사진=현대자동차

[스마트경제] 16일부터 25일까지 상하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19상하이모터쇼서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은 중국시장 전용 신차들과 전기차 등을 대거 선보이며 대륙 공략에 나설 전망이다.

1985년부터 시작된 상하이모터쇼는 올해 18회째를 맞았다. 지난해 2800만대의 차량이 판매된 세계 최대시장 중국에서 열리는 만큼 다수의 완성차업체가 참여해 신차를 선보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는 중국내 공장 가동 중단과 판매 부진으로 아픔을 겪고 있는 만큼 이번 모터쇼서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현대차는 신형 쏘나타와 싼타페의 중국형 모델(셩다), ix25, 코나(엔씨노) 전기차, 아반떼(링동) PHEV, 넥쏘 등을 전시할 예정이다.

기아차는 지난 2019서울모터쇼서 선보인 전기차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공개한다. 또 중국 전용 올 뉴 K3와 즈파오, 이파오 등 중국 맞춤형 SUV 모델을 포함한 16대를 전시한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주주총회서 사내이사로 선임된 알버트 비어만 연구개발본부장 사장이 직접 발표에 나서 중국 시장 내 판매회복 및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ID 룸즈 콘셉트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ID 룸즈 콘셉트카. 사진=폭스바겐코리아

글로벌 완성차업체는 전기차에 집중하는 모양새다. 중국 정부가 2025년까지 신차 판매의 20%를 전기차로 채운다는 목표를 발표한 가운데 지난해 전년 동기대비 85% 증가한 110만대의 전기차가 판매되며 이번 모터쇼에서도 각 종 전기차가 대다수 전시될 것으로 보인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콤팩트 SUV 쇼카인 콘셉트 GLB와 메르세데스-AMG A35 4매틱을 세계 최초로 공개하며 순수 전기차 더 뉴 EQC를 선보일 예정이다.

폭스바겐은 다양한 형태로 변형이 가능한 전기 SUV 콘셉트카 ID 룸즈를 공개한다. ID룸즈는 가변식 좌석 구성과 운전자 취향에 맞게 설정 가능한 조명 등이 특징이며 파일럿 모드 설정 시 레벨 4수준의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Qs 인스퍼레이션. 사진=인피니티

인피니티는 고성능 전기 사륜구동 스포츠 세단 콘셉트카 Qs 인스퍼레이션을 세계 최초로 선보인다. Qs 인스퍼레이션은 차기 생산 모델을 미리 보여주는 동시에 인피니티가 제공할 'e-Power 파워트레인' 등 미래형 전기차의 모습을 보여준다.

르노는 지난 2018파리모터쇼서 K-ZE의 컨셉카를 공개한데 이어 이번 상하이모터쇼서는 양상 모델을 선보인다. K-ZE는 컴팩트 SUV인 전기차로 중국에서만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BMW, 렉서스와 중국 내 완성차업체인 지리자동차, 니오, 샤오펑까지 전기차를 앞세워 중국 소비자들을 공략할 예정이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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