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상장 급물살…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카카오게임즈, 상장 급물살…코스닥 예비심사 통과
  • 최지웅
  • 승인 2018.06.2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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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게임즈 남궁훈(왼쪽), 조계현 각자 대표 /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남궁훈(왼쪽), 조계현 각자 대표 /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 채비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한국거래소로부터 21일 코스닥 상장 예비심사 승인을 받았다. 지난 5월 9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한 이 회사는 우량 기업에 주어지는 패스트트랙을 적용받아 단기간 내 심사가 완료됐다. 예비심사를 통과한 카카오게임즈는 증권신고서를 제출한 후 공모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6년 4월 출범한 카카오게임즈는 지난해 11월 카카오의 게임 사업 부문을 통합해 누적 가입자 수 5억 5천만 명 이상을 확보한 멀티 플랫폼 게임 기업으로 보폭을 넓혔다.

이 회사는 모바일게임 플랫폼 '카카오게임'과 PC게임포털 '다음게임'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 서비스 중이다. 특히 개발 전문 자회사 ‘프렌즈게임즈’를 통한 개발력과 첨단 기술 자회사 ‘카카오VX’를 통한 첨단 기술 사업까지 더해 경쟁력을 강화해나가고 있다.

지난해 카카오게임즈의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약 2013억 원으로 전년(2016년) 대비 99% 성장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386억 원, 606억 원을 기록해 각각 282%, 956% 올랐다. 올해는 지난해 11월 통합한 카카오 게임 사업 부문 매출이 온전히 반영되면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한국거래소와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지원 아래 시장 상황 등 다각도 검토를 거쳐, 성공적인 상장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자체 개발작을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을 선보이며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그 신호탄으로 오는 28일 신작 모바일게임 ‘블레이드2 for kakao’ 출시한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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