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XS맥스, 앱 실행 속도 테스트서 갤럭시노트9 제쳐
아이폰XS맥스, 앱 실행 속도 테스트서 갤럭시노트9 제쳐
  • 백종모
  • 승인 2018.09.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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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폰버프닷컴 유튜브 채널
사진=폰버프닷컴 유튜브 채널

[스마트경제=백종모 기자] 앱 실행 속도 면에서 아이폰 XS 맥스(iPhone XS Max)가 삼성 갤럭시 노트9(Galaxy Note 9)보다 월등히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스마트폰 벤치마크 사이트 '폰버프닷컴'은 25일(현지시간) 아이폰 XS 맥스와 갤럭시 노트9에서 두 기종의 '앱 실행 릴레이 테스트' 영상(iPhone XS Max vs. Galaxy Note 9 Speed Test)을 유튜브에 게재했다.

영상은 두 스마트폰에서 동일한 앱들 16개를 차례대로 실행한 다음, 역순으로 다시 여는 작업을 했다. '로봇 암'을 사용해 앱을 실행함으로써 오류를 최소화했다.

앱 실행 속도 비교 차트(아이폰 XS 맥스가 검정색, 갤럭시 노트9가 파란색) / 사진=폰버프닷컴 유튜브 채널
앱 실행 속도 비교 차트(아이폰 XS 맥스가 검정색, 갤럭시 노트9가 파란색) / 사진=폰버프닷컴 유튜브 채널

 

지난해 유사한 테스트에서는 갤럭시 노트8이 아이폰8 플러스보다 빠른 앱 실행 속도를 보인 바 있다.

아이폰 XS 맥스는 16개의 앱을 1분 49.59초 만에 실행시켜 2분 11.94초가 걸린 갤럭시 노트9보다 22초 이상 앞섰다. 아이폰 XS 맥스는 '페이스북'과 '스포티파이'를 제외한 14개의 앱 실행 속도에서 갤럭시 노트9보다 우위를 보였다. 

이는 아이폰 XS의 강력한 A12 칩과 iOS12에 도입된 앱 실행 시간 개선 기능이 결합한 효과 때문으로 보인다.

사진=폰버프닷컴 유튜브 채널
사진=폰버프닷컴 유튜브 채널

 

앱을 실행시킨 뒤 램에 로드된 앱을 역순으로 다시 불러오는 작업은 갤럭시 노트9가 35.94초 만에 끝마쳐, 43.71초가 소요된 아이폰 XS 맥스보다 7.8초가량 빨랐다. 갤럭시 노트9는 16개의 앱을 모두 램에 저장한 상태에서 읽어 들였고, 아이폰 XS 맥스는 15개의 앱은 바로 읽어들였으나 '스타벅스 앱' 1개는 램에서 바로 불러오지 못했다. 

비록 앱 실행 속도에서는 뒤처졌으나, 갤럭시 노트9는 램 용량 8GB을 이용해 앱 로드 시간에서는 다소 만회를 한 모습이다. 아이폰 XS의 램 용량은 4GB로 갤럭시 노트9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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