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사용된 그룹 소녀시대 사진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민희진 대표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민희진은 크리에이터 디렉터로 이름을 알렸으며 SM엔터테인먼트의 대표이사가 된 지 1년 만에 하이브 엔터테인먼트로 이적했다.
민희진은 소녀시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등 SM 아이돌 그룹들의 전체적인 콘셉트와 세계관을 디자인했다. 이러한 이력을 소개하는 가운데 사용된 소녀시대 단체사진이 이목을 모았다.
해당 사진은 소녀시대가 2009년 'Gee'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을 당시 사진이다. 소녀시대는 흰 티에 청바지, 컬러 스키니진을 유행시키기도 했다. 현재 소녀시대는 제시카의 탈퇴로 인해 8인 체제로 활동을 이어왔다.
본래는 9명이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진이지만 방송에서는 제시카가 편집된 8명의 사진이 연달아 사용됐다.
이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오늘 '유퀴즈'에서 제시카 부분 편집한 소녀시대 사진'이라는 글이 게재되기도 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소녀시대는 8명이니까 제작진이 배려한 것 같다", "센스 있다", "소녀시대 아니니까 지웠나보지", "민희진과 작업했던 남자 아이돌 그룹 중에 소송까지 갔던 전 멤버들도 최대한 자료 영상에 나오지 않게 편집했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다른 지적도 있었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굳이 저렇게까지?", "탈퇴하면 그동안 있었던 일도 없어지나?", "저때는 9명 맞잖아" 등의 의견을 보이며 갑론을박을 펼쳤다.
제시카는 지난 2014년 9월 소녀시대를 탈퇴했다. 제시카는 탈퇴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고 SM 측은 "제시카가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시 제시카는 그룹 탈퇴 후 새 소속사에서 솔로 활동 계획을 전한 바 있다.
탈퇴에 앞서 제시카는 2013년부터 타일러 권과 공개열애를 이어왔으며 패션 사업에 몰두했다. 현재 제시카는 가수 겸 사업가로 활동 중이다.
한편, 최근 제시카가 설립한 패션 회사 블랑 앤 에클레어가 80억 소송에 휘말린 가운데, 타일러 권은 "제시카 개인의 대출이 아닌 회사 법인의 대출"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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