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업계 최초 ‘K-라면 특화 편의점’ 오픈
CU, 업계 최초 ‘K-라면 특화 편의점’ 오픈
  • 권희진
  • 승인 2023.12.04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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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CU
사진제공=CU

 

[스마트경제] CU는 업계 최초의 'K-라면' 특화 편의점을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 개설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편의점에서는 일반 편의점보다 3배가량 많은 국내외 인기 봉지라면 105종을 선보인다. 여기에 컵라면 120여종까지 합해 총 225종의 라면을 구비했다. 전국 편의점 가운데 가장 폭넓은 라면 구색이다.

라면을 직접 끓여 먹을 수 있는 즉석 라면 조리기 3대와 스탠딩 시식대도 설치했다.

해당 점포에는 라면 특화 매대 외에도 주류 특화 코너도 별도로 마련돼 있다.

와인, 위스키, 하이볼, 수제맥주, 전통주 등 다양한 주종의 주류 약 150종을 구비했다. K푸드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라면과 주류 등을 한눈에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어 특히, 외국인들에게 K-편의점 만의 독특한 문화를 전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CU가 라면 특화 편의점을 기획한 이유는 최근 물가 상승에 따른 런치플레이션 영향으로 한국인의 간편한 한 끼 식사를 대표하는 라면에 대한 수요가 날로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CU의 최근 3년간 라면의 전년 대비 매출 신장률을 보면, 2021년 8.6%, 2022년 25.6%, 2023년(1월~11월) 21.1%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알뜰 소비 확산과 신제품 대거 출시, 라면 챌린지 열풍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친 결과다.

BGF리테일 가공식품팀 황지선 팀장은 “라면 수출액이 1조원을 넘어서며 K푸드 대표 주자로 자리잡은 만큼 K라면을 한 데 모은 이색 편의점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트렌드를 선도하고 고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차별화 점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권희진 기자 hjk7736@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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