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건국대학교 모빌리티인문학연구원이 최근 모빌리티인문학 번역총서(인터커넥트) ‘도시 모빌리티와 도덕성: 도시의 기술과 철학’을 출간했다.
이번 총서는 미주리 과학기술대학교(Missouri University of Science and Technology) 철학과 셰인 엡팅(Shane Epting) 교수의 ‘The Morality of Urban Mobility: Technology and Philosophy of the City’를 번역한 것이다.
이 책은 역사적·사회적·정치적·생태적 요소 각각의 도덕적 차원을 파노라마적으로 조망하면서 모빌리티 시스템에 얽힌 도덕적 차원에 대한 성찰을 시도한다.
엡팅 교수는 AI, 자율주행 등 기술적 혁신으로 이동 개념 자체가 바뀌고 있는 도시의 교통 시스템과 관련해 오늘날 모든 사회집단과 개인의 이해관계를 도덕적으로 조율하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탐구할 수 있는 시각을 제공한다.
미주리 과학기술대학교 철학과에 재직 중인 셰인 엡팅 교수는 도시철학연구회(Philosophy of the City Research Group)의 공동창립자다.
여러 이해당사자 간의 관계에 초점을 맞춰 윤리적인 도시의 지속가능성을 연구하며 도시철학과 교통정의 등을 강의하고 있다.
저서로는 ‘도시계몽: 다중이해관계자 참여와 도시’, ‘농업비즈니스의 윤리: 글로벌 식량 문제와 정의’, ‘도시 구하기: 도시 기술의 분류학’ 등이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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