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서울모터쇼] 글로벌 전문가 초청 국제 콘퍼런스… 자동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할 공유
[2019서울모터쇼] 글로벌 전문가 초청 국제 콘퍼런스… 자동차,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할 공유
  • 한승주
  • 승인 2019.04.02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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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프리트 베버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이 ‘자동차산업의 가치창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빈프리트 베버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이 ‘자동차산업의 가치창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

[스마트경제] 서울모터쇼조직위원회가 2일 '생각하는 자동차, 혁신의 미래'를 주제로 개최한 국제콘퍼런스에서 6인의 발표자와 1400여명의 산·학·연 전문가, 자동차 전공 대학생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빈프리트 베버 독일 만하임응용과학대 응용경영연구소 소장 △스티븐 조프 스탠포드대학 자동차연구소 센터장 △유지수 국민대학교 총장 △후셈 압델라티프 TUV SUD 글로벌 자율주행 사업 부문장 △리처드 정 한국자동차디자인협회 회장 △램코 버워드 PAL-V사 아시아 담당 부사장 등이 발표자로 나섰다.

발표자들은 4차 산업 혁명, 미래 모빌리티 등 자동차산업 패러다임 변화의 현주소와 이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제시했다.
 
기조 연설자인 빈프리트 베버 소장은 ‘자동차산업의 가치창출 변화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역할’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베버 소장은 “4차 산업혁명은 자동화와 데이터를 무기로 제조 효율성이 향상되는 등 긍정적 변화도 있으나, 데이터 기반 산업 전문가 부족, 사이버 보안 등 새로운 위협도 있다”며 “다른 산업의 전문가에게 의존하기보다는 변화에 적응하고 지속적인 교육을 바탕으로 자동차산업 스스로 적응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티븐 조프 센터장은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위해 변화하는 기술’을 주제로,  유지수 총장은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는 자동차산업이 요구하는 인재와 교육’을 주제로 강연했다.

후셈 압델라티프 부문장은 ‘안전한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위한 규제정책과 기술적 과제들’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자동화와 연결성 시대의 도래로 발생할 자동차 안전기준 분야의 변화와 대응과제를 구체적으로 소개했다.

리처드 정 회장은 ‘미래 모빌리티 변화가 요구하는 새로운 자동차 디자인’을 주제로 한 강연에서 “자율 주행기술, 사물인터넷, 5G,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다양한 기술의 융합이 우리의 삶을 극적으로 변화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효율성과 편리함을 가져다줄 것이지만, 이러한 기술적 통합으로 야기될 우리의 생활 방식의 변화를 이해하고 수용해야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램코 버워드 부사장이 ‘Flying car로 변화할 미래 이동 수단과 라이프 스타일’이라는 주제로 PAL-V 플라잉카 개발에 적용된 혁신과 첨단 기술 그리고 플라잉카가 가까운 미래의 통근, 여행 등 우리의 일상적인 삶에 불러올 혁명적 변화에 대해 제시했다.

한편, 4월 3일에는 ‘모빌리티 혁명과 자동차산업’ 세미나가 열린다. 세미나에서 현대자동차는 ‘스마트 모빌리티 대응전략’, KT는 ‘5G 기반 자율주행-커넥티드카’, SK텔레콤은 ‘5G 기술로 진화하는 모빌리티’에 대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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