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의장이 사회공헌 재단 '카카오임팩트'를 설립한다.
카카오는 지난 10일 문화체육관광부를 통해 재단법인 '카카오임팩트'의 설립 신고 절차를 마쳤다고 밝혔다. 초대 이사장은 김 의장이 맡고, 홍은택 카카오메이커스 대표가 실무를 총괄한다.
재단 설립에는 카카오와 음원 플랫폼 멜론 등을 운영하는 자회사 카카오M이 공동으로 40억원을 출자했다. 카카오의 다른 자회사들이 추가로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카카오임팩트는 ‘같이가치 with 카카오’ ‘메이커스 with 카카오’ 등 카카오가 진행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총괄하고 새로운 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가 스타트업으로 출발해 성장한 기업인만큼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해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찾는 ‘소셜 임팩트’ 방식이 거론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현재 카카오공동체에서 펼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 가운데 재단이 참여할 게 무엇인지 검토하는 단계”라며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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