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G7씽큐', 오디오 성능 강화…별도 스피커 필요없어
LG전자 'G7씽큐', 오디오 성능 강화…별도 스피커 필요없어
  • 최지웅 기자
  • 승인 2018.04.2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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붐박스 스피커로 울림통 10배
테이블에 올려놓으면 대형 우퍼로 변신
LG G7 씽큐 붐박스 스피커 개념도 / 사진=LG전자
LG G7 씽큐 붐박스 스피커 개념도 / 사진=LG전자

LG전자가 차기 스마트폰 ‘LG G7 씽큐’의 오디오 기능을 강화했다.

LG전자는 스피커부터 입체음향, 하이파이 출력까지 모든 면에서 'G7 씽큐'의 오디오 품질을 높였다고 29일 밝혔다.

G7 씽큐는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는 신기술인 ‘붐박스 스피커’를 탑재했다. 스피커 울림통의 크기를 일반 스마트폰보다 10배 이상 키웠다. 이로 인해 음질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저음역대 음량을 6데시벨(dB) 이상 향상시켜 기존 스마트폰 대비 2배 이상 풍부해진 강력한 중저음을 실현했다.

특히 G7씽큐를 나무나 철재 등 다양한 재질의 테이블이나 상자 등에 올려 놓으면 테이블 등이 스마트폰과 함께 공명하는 대형 우퍼로 변신한다. 이를 통해 별도의 스피커 없이도 차원이 다른 소리를 경험할 수 있다.

G7씽큐는 이어폰으로 게임과 동영상을 즐기는 고객들에게도 차별화된 즐거움을 제공한다. 고급 이어폰이 아니어도 최대 7.1채널의 영화관 같은 고품격 입체 음향을 즐길 수 있는 ‘DTS:X’ 기술을 스마트폰 최초로 탑재했다.

LG전자 관계자는 "DTS:X’ 기술은 어떤 콘텐츠를 재생할 때도 향상된 입체 음향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DTS:X 입체 음향은 영화를 볼 때 대사가 더 또렷하게 들릴 뿐만 아니라, 게임을 할 때도 생생한 공간감을 연출함으로써 콘텐츠에 더욱 몰입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설명했다.

LG전자 스마트폰의 전매특허인 ‘하이파이 쿼드 덱’도 한층 진화했다. 하이파이 쿼드 덱은 디지털 음향 신호를 사람이 들을 수 있는 아날로그 음향 신호로 변환해 주는 장치인 DAC 4개를 하나의 칩으로 구현한 음향 부품이다. 음왜곡율을 명품 오디오 수준인 0.0002%까지 낮춰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소리를 들려준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G7씽큐에 적용된 하이파이 쿼드 덱은 일반 스마트폰과 달리 강력한 하이파이 출력을 제공, 상대적으로 저항값이 커서 소리가 작아지기 쉬운 고급 헤드폰으로도 풍부한 음량을 즐길 수 있다. 적은 데이터 용량으로 부담없이 하이파이 고음질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는 MQA 규격도 지원한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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