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오버워치 리그, 애틀랜타-광저우 창단…시즌 2부터 합류
[공식] 오버워치 리그, 애틀랜타-광저우 창단…시즌 2부터 합류
  • 이덕행
  • 승인 2018.08.03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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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블리자드
사진 = 블리자드

 

오버워치 리그가 런던 스핏파이어의 우승으로 초대 리그를 마감했다. 올스타전과 새 시즌 준비에 한창인 가운데 두 팀이 새롭게 리그에 합류했다.
 
오버워치 리그는 3일 미국 애틀랜타와 중국 광저우를 연고지로 하게 될 두 팀이 리그에 새롭게 합류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미디어 기업 콕스 엔터프라이즈가 애틀랜타의 소유주를 맡고 중국의 금융 및 엔터테인먼트 복합기업 넨킹 그룹이 광저우의 소유주가 된다. 넨킹 그룹은 중국 프로 농구 리그(CBA)의 광저우 롱 라이온스의 구단주이기도 하다.

피트 블라스텔리카 액티비전 블리자드 e스포츠 리그 사장 겸 CEO는 "수많은 팬을 전율시킨 뉴욕 바클레이즈 센터에서의 그랜드 파이널 종료 후 차기 시즌을 위한 오버워치 리그 확장 소식을 전하게 돼 고무적이다"며 "애틀랜타와 광저우 두 팀이 리그에 합류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2019년, 두 지역을 연고로 하는 수많은 팬이 오버워치 리그로 새롭게 유입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네이트 낸저 오버워치 리그 커미셔너는 "애틀랜타와 광저우 모두 열정적이면서도 견고한 팬 커뮤니티가 형성돼 있다. 팬들에게 두 팀을 하루빨리 선보일 수 있기를 바란다"며 "리그가 지속해서 성장함에 따라 더 많은 선수를 위한 자리가 마련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더욱 많은 재능 있는 프로 선수들을 리그에서 만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식 팀명과 로고, 선수진 등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발표된다. 2019 시즌 스케줄에 관한 정보 역시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새롭게 창단된 팀들은 오는 9월 FA 선수들을 대상으로 우선 접촉할 수 있는 권리를 갖는다.

한편, 오버워치 리그 차기 시즌에는 애틀랜타와 광저우를 비롯해 4~6개의 팀이 합류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토론토, 프랑스 파리, 중국 베이징 등이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공식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이덕행 기자 dh.lee@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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