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민주 154곳·통합 94곳 우세… 개표율 60% 기준
[4·15 총선] 민주 154곳·통합 94곳 우세… 개표율 60% 기준
  • 이동욱
  • 승인 2020.04.16 0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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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 변화보다 안정… ‘여대야소’ 국회 지각변동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54곳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스마트경제] 15일 치러진 21대 총선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154곳 지역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개표가 62.6% 진행된 16일 0시 현재 전체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가 154곳, 통합당 후보가 94곳, 무소속 후보가 5곳에서 각각 1위를 달리는 것으로 집계됐다.

비례대표는 개표율 13.81%를 기록한 가운데 미래한국당 34.79%, 더불어시민당 33.42%, 정의당 8.66%, 열린민주당 4.98%, 민생당 3.18% 득표율을 올렸다. 의석수로 환산하면 한국당 19석, 시민당 17석, 정의당 5석, 열린민주당 3석, 민생당 2석으로 예상된다.

지역별로는 민주당은 수도권에서 압승하고 '텃밭' 호남을 석권할 뿐 아니라 영남에서 교두보를 굳건히 지키고 충청·강원에서 의미있는 승리를 거두며 지역구에서만 과반을 확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소야대’ 다당제 20대와 달리 21대 국회는 4년만에 ‘여대야소’ 양당제 체제로 회귀하며 입법 지형에 대대적 변화가 예고된다. 총선 정국이 본격화하기 전에는 ‘중간 평가’ 성격의 이번 총선에서 견제론을 내세운 야당으로 입법부의 무게추가 옮겨질 가능성이 점쳐지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며 선거 결과는 여당 압승으로 마무리가 됐다.

주요 접전지 가운데는 서울 종로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황교안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승리한 것을 비롯해 동작을에서도 이수진 후보가 나경원 후보를 앞서고 광진을에서도 고민정 후보가 오세훈 후보보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이동욱 기자 d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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