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더위에 입맛을 잃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여름에는 많은 이들이 보양 음식을 찾게 되는데, 다양한 한 끼 밥상 중에서도 맛은 물론 속까지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곰탕 한 그릇이 인기다.
마포구 맛집 ‘동방곰탕’은 다양한 곰탕 맛집 중에서도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으로 유명하다. 곰탕만 전문으로 10년 이상 이어온 동방곰탕은 구수하며 느끼한 맛이 나지 않고,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
동방곰탕의 특별한 맛의 비결은 육수에 있다. 곰탕은 고기와 내장을 삶는 게 일반적이지만, 동방곰탕에서는 깊은 맛을 내기 위해 사골과 반골, 확본 등 좋은 뼈를 넣어 육수에 사용하고 있다. 모든 재료의 장점을 살린 육수는 24시간 이상 고아 기름을 제거하는 노력이 더해진다.
소뼈와 소고기, 소 내장을 넣고 만들어진 육수에 고기, 내장을 얇게 썰어 고명으로 올리면 곰탕 한 그릇이 완성된다. 특히 동방곰탕은 국물을 넣었다가 뺐다 반복하는 등 토렴해 곰탕을 완성한다. 여기에 더해 매일 아침 직접 담근 김치까지 손님상에 내어진다.
동방곰탕 이성호 대표는 “동방곰탕에서 사용하는 소는 목초지에서 방목해 자란 건강한 소를 사용하고 있다. 곰탕은 단백질과 칼슘이 들어 있어 건강에 좋고 속까지 든든한 데다 면역력 증진에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은 저와 제 가족이 먹는 것과 손님이 먹는 것이 똑같다. 안전한 음식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면서 “앞으로도 많은 분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곰탕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민 기자 kjm00@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