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토탈 뷰티 & 헬스 브랜드 그룹 ABT(구 코스토리, 대표 김한균)의 기초 화장품 브랜드 파파레서피는 굿네이버스 강원본부(본부장 박미경)와 함께 강원도 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화장품을 선물하는 ‘굿 레서피 박스’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ABT는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와 도내 초・중・고등학교가 함께 참여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총 15개 학교 76명의 학생들에게 ‘가지 클리어링 필링 패드 토너’, ‘블레미쉬 크림’, ‘티트리 컨트롤 클렌징 폼’ 등 다양한 파파레서피 제품을 전달했다.
‘굿 레서피 박스’ 캠페인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어쩔 수 없이 유통기한이 다 된 화장품을 쓰거나 아토피, 건조, 민감성 피부 트러블 등에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꼭 맞는 좋은 제품을 얻지 못하는 취약계층 자녀와 가족들을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학교에서 담당 교사들이 지원 대상을 선정하면 해당 학생과 가족들이 직접 파파레서피 제품 중에서 필요한 목록을 고르도록 해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결하면서 온 가족이 쓸 수 있는 안전한 화장품을 전달하는 방식을 취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1년 출발한 ‘행동하는 자연주의’ 파파레서피는 건강한 원료만을 엄선해 제품을 선보여 온 자연 친화적 브랜드다. 김한균 대표가 실제 아토피를 앓던 자신의 딸을 위해 만든 ‘딸바보 유기농 호호바 오일’이 인기를 끌면서 ‘아빠가 딸을 위해 만든 화장품’으로 유명해졌다.
김연경 파파레서피 브랜드 마케팅팀 팀장은 “화장품이나 생리대 등 성장기 꼭 필요한 제품을 제때, 제대로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적지 않다”며 “’굿 레서피 박스’ 캠페인을 전국으로 확대하여 피부 고민을 가진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파파레서피가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이 목표”고 말했다.
박미경 굿네이버스 강원본부장은 “아동 개개인이 구매 주체가 되어 본인의 피부타입 및 선호하는 기초화장품을 직접 선택하는 자기 결정권이 보장된 욕구 기반의 지원을 통해 여드름, 아토피 등 피부 고민을 가진 아동들이 올바른 화장품 사용법을 알고 또래집단 내 자신감이 향상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창업자 김한균 대표가 강원도 출신인 ABT는 강원 산불 이재민 돕기 성금 등 지역 사회와 연계한 기부 활동을 비롯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예방 물품 전달 등 여러 지역 기관 및 복지, 후원 단체를 통해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