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 "편의점 대용량 과일 수요 늘었다"
이마트24 "편의점 대용량 과일 수요 늘었다"
  • 권희진
  • 승인 2021.03.24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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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이마트24
사진제공=이마트24

 

[스마트경제] 이마트24는 지난 1~2월 과일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0%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특히 과일 4개 이상을 담은 대용량 상품 매출은 57% 늘면서 전체 과일 매출을 끌어올렸다.

지난해는 전체 과일 매출이 전년 대비 64% 증가한 가운데 대용량 상품 매출은 125% 급증했다. 반면 과일 1~2개를 담은 소포장 상품 매출은 16% 줄었다.

소용량 과일 상품과 대용량 상품의 매출 비중은 2018년 각각 60%, 40%였지만 지난해에는 22%, 78%로 역전됐다.

이마트24는 지난해 코로나19로 비대면 수업, 재택근무 등이 일상화되면서 출근길에 간편하게 즐기던 소포장 과일을 사는 소비자가 줄고, 대신 집에서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대용량 과일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이마트24는 농협과 함께 성주 참외를 박스 단위(6개)로 출시한다. 이번 상품은 당도 10브릭스 이상, 중량 333g 이상인 '특' 등급이다.

이마트24는 내달 1~7일 성주 참외를 반값에 선보이고, 8~30일에는 33% 할인한다. 또 청송 보조개 사과도 4개 단위로 판매한다. 보조개 사과는 맛이나 선도는 일반 상품과 차이가 없지만, 표면에 흠이 있어 저렴하게 제공하는 사과다.

이마트24는 이번 성주참외를 시작으로, 매월 바이어가 추천하는 과일을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이달의 과일’ 행사를 진행한다. 다양한 과일을 추천하는 마케팅을 통해 고객 주목도를 높여 구매로 이어지도록 하려는 전략이다.

박상현 이마트24 식선식품 바이어는 “중대용량 가정용 과일을 알뜰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근거리에서 구입할 수 있다는 장점이 더해져 편의점에서 과일을 찾는 고객들이 증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시 운영 과일 외에 ‘이달의 과일’을 통한 시즌 과일을 알뜰한 가격으로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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