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설 대비 선물·제수용 식품 위생관리 점검
식약처, 설 대비 선물·제수용 식품 위생관리 점검
  • 권희진
  • 승인 2022.01.0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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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경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설을 앞두고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명절 식품 위생관리 실태를 점검한다고 4일 밝혔다.

선물이나 제수용으로 많이 구매하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축산물 등을 제조·가공·수입하는 업체와 유통·조리·판매업체 등 2천8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 무등록·무신고 업체의 제조 및 판매 ▲ 유통기한 경과제품 판매 여부 ▲ 냉동고기를 냉장육으로 속여 판매하는 행위 ▲ 식품 위생적 취급 여부 ▲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처는 선물·제수용 식품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온라인 쇼핑몰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수거·검사도 실시할 예정이다.

한과, 사과, 굴비, 주류, 건강기능 식품 약 190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이나 중금속, 식중독균이 있는지 검사한다.

식약처는 이달 6일부터 14일까지는 수입식품에 대해 잔류농약, 납, 카드뮴 등 위해물질 검출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통관단계 정밀 검사를 강화한다.

검사 대상은 과채 가공품, 식물성 유지류 등의 가공식품 16개 품목, 고사리·명태·양념육 등 농·축·수산물 21개 품목, 프로바이오틱스 등 건강기능식품 4개 품목이다.

검사 결과 적발된 위반 업체는 행정처분을 받으며 부적합 판정을 받은 제품은 회수·폐기 조치된다.

식약처는 고의적인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형사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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