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 3사, 설 연휴 대비 특별관리 돌입
통신 3사, 설 연휴 대비 특별관리 돌입
  • 한승주
  • 승인 2019.01.29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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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텔레콤
사진=SK텔레콤

[스마트경제] SK텔레콤과 KT, LG 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설 연휴 트래픽 관리를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했다.

SK텔레콤이 설 연휴를 맞아 오는 2월 1일부터 6일까지 ‘특별 소통 대책’을 마련, 통화품질 집중 관리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SK텔레콤은 해당 기간 안정적인 이동통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약 2400명의 네트워크 전문인력을 투입한다.

SK텔레콤은 귀성 행렬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월 1일에 고객들의 시간당LTE음성과 데이터 시도호(통화·문자·SNS·인터넷 검색 등 이동통신 서비스 이용 시도 건수)가 전국적으로 7.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휴 기간 T맵 사용량은 1월 평일 최다 사용시점 대비 80%, 해외 국제 로밍 이용 고객 수도 전월 같은 기간 대비 10%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고객들이 몰리는 고속도로·국도·공원묘지·대형마트·공항 등 트래픽 밀집 지역 인근의 기지국 용량을 추가로 증설하고 사전 점검을 마쳤다. 또 고객들이 자주 이용하는 T맵, 옥수수(oksusu) 등의 서비스들도 트래픽 증가에 대비해 서버 용량 확대 및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사진=KT
사진=KT

KT는 2월 2일부터 시작되는 5일 간의 설 연휴를 앞두고, 설 귀성과 귀경 인파로 인해 정체가 예상되는 전국 주요 고속도로를 비롯해 연휴기간 동안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터미널, KTX·SRT 역사, 공항, 주요 번화가, 쇼핑센터 등 전국 총 700여 곳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했다.

KT는 이 지역을 중심으로 네트워크 품질을 사전 점검하고,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 조정 등 연휴 기간 트래픽 사용량 증가에 대비한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작업을 완료했다.

특히 KT는 연휴기간 동안 과천 네트워크관제센터를 비롯한 전국 주요 현장에 일 평균 약 600여 명의 인력을 투입해 이 지역에 구축된 LTE/3G 기지국 1만여 식에 대해 24시간 감시·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한 긴급 복구 체계를 유지한다.

또 KT는 연휴 기간 중 ‘올레 TV’, ‘올레 TV 모바일’의 실시간 방송 및 VOD 시청량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미디어 트래픽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데이터 처리량 확대 및 부하분산 작업을 완료했다. 뿐만 아니라 연휴 기간 중 고객들의 내비게이션 이용량 증가에 따른 ‘원내비’ 트래픽 급증 상황에도 대비해 긴급 대응 모의훈련을 마쳤다.

사진=LG유플러스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도 오는 29일부터 내달 6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급증하는 이동통신 통화량 및 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24시간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연휴 특별 소통 대책'을 수립했다.

이 기간 동안 LG유플러스는 설 네트워크 특별 소통을 위한 비상체계에 들어가고, 고객에게 원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위해 나선다. 비상 상황에도 긴급 대응할 수 있도록 마곡사옥에 24시간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개소해 집중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LG유플러스는 트래픽 증가가 예상되는 KTX 전구간에 대해 사전 품질측정을 하고 이를 기반으로 품질 안정화 작업을 완료했다. 또 KTX 역사, 터미널, 공항 등 인파가 밀집되는 장소를 중심으로 기지국 증설 및 네트워크 최적화 작업을 마쳤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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