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배우 김새론이 음주운전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는 가운데 사고 현장은 여전히 복구 중이다.
1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김새론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운전을 하던 중 구조물을 여러번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따르면, 김새론이 음주 감지기를 불자 양성 반응이 나왔다. 이후 경찰은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하려 했으나, 김새론이 이를 거부하고 채혈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엑스포츠뉴스가 현장을 찾아 확인한 결과, 오전 11시 30분 기준 사고 현장은 대부분 복구를 마친 상태다. 김새론이 차량으로 들이받았다고 추측되는 변압기는 부숴져 치워진 모습이었으며, 긴급 전기 공사가 진행됐다.
이 사고로 인근 교통 신호가 마비되고 전기가 끊기는 등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재 차량용 신호등과 보행자 횡단보도는 정상적으로 돌아온 상태다.
한 카페 관계자는 "오전에 인근이 정전되는 상황으로 카드 결제가 어려웠다. 9시 30분 이후부터 복구되어 평상시대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 시민은 "오전 8시 30분쯤 출근하던 중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사고 현장 쪽 도로변 일대 가게들이 모두 정전된 상태였다. 카페에서 음료 결제가 되지 않아 의아했다"고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채혈을 원해 검사 후 정확한 혐의를 확정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김새론 소속사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현재 관련 내용을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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