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지난해 영업익 1466억… 전년 대비 24.7% 하락
컴투스 지난해 영업익 1466억… 전년 대비 24.7% 하락
  • 한승주
  • 승인 2019.02.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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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컴투스
사진=컴투스

[스마트경제] 컴투스가 마케팅비용, 인건비 등이 증가함에 따라 전년 대비 하락한 실적을 기록했다.

컴투스는 8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8년 연간 매출 4818억원, 영업이익 1466억원, 당기순이익 1269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5.2%, 영업이익 24.7%, 당기순이익 10.8% 감소한 수치다.

2018년 4분기에는 매출 1238억원, 영업이익 327억원, 당기순이익 255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매출 6.6%, 영업이익 28.9%, 당기순이익 10.0% 감소했다.

실적은 하락했지만 '서머너즈 워'와 '컴투스프로야구', 'MLB 9이닝스' 등 컴투스 대표 게임들은 국내외에서 꾸준한 성과를 올렸다. 80%가 넘는 해외 매출 기록을 16분기 연속 이어가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했다.

이에 컴투스는 여러 장르의 신작과 '서머너즈 워' IP 가치의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M&A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 확보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액티비전 대작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링 오브 히어로즈'는 핵심 타깃 지역인 북미, 유럽 등 서구권 시장에 동시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서머너즈 워 MMORPG'와 함께 원작의 세계관을 확장해 나가는 새로운 신작 '서머너즈 워 : 백년전쟁'도 개발되고 있다. 전투 중심의 신개념 전략 게임 장르로 '서머너즈 워' IP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되며, 오는 2월 20일 삼성전자 갤럭시 S10 언팩 행사를 통해 추가 내용이 공개될 예정이다.

여러 게임으로 확장하고 있는 '서머너즈 워'는 최근 글로벌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세계 시장에서의 위상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게임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소설, 코믹스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이 밖에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다양한 게임 라인업도 국내외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컴투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대작 게임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한층 높일 계획"이라며 "국내외 개발 스튜디오 및 IP 홀더 등을 대상으로 투자 및 M&A에도 적극 나서기 위해 기존 신사업전략실에 투자 전담 조직인 투자전략실을 신설하는 등 기업의 신규 성장 동력을 만드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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