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회화, 사진, 조각,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을 선보이는 특별전을 개최한다.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이 개관 이후 첫 현대미술 소장품 특별전 ‘APMA, CHAPTER ONE – FROM THE APMA COLLECTION‘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5월 19일까지 신용산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전시에서는 현대 미술의 다양한 경향을 보여주는 현대 미술 작품 40여 점의 작품을 만날 수 있다.
특히 미국 팝아트 거장 로버트 인디애나 작가의 ‘LOVE‘는 뉴욕 맨해튼 55번가에 설치한 작품과 동일한 에디션으로 출품하며, 국내 미술관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이불 작가의 ‘Secret Sharer‘와 최우람 작가의 ‘Una Lumino‘ 등이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전시 공간은 아모레퍼시픽 세계 본사 1층 및 미술관 입구 로비 등 총 8개의 전시실로 이뤄졌다. 소장품의 다양한 장르와 성격에 맞추어 서로 다른 분위기로 구성했다.
현문필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학예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그간 선보이지 않았던 아모레퍼시픽미술관 소장품인 중대형 회화나 사진, 조각, 설치 작품을 중심으로 전시를 구성했다”며 “새로운 시각과 시도를 담은 세계의 현대미술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모레퍼시픽미술관은 이번 소장품 특별전에서도 자체 개발한 모바일 전시 가이드 어플리케이션인 ‘APMA 가이드’를 무료로 운영한다. ‘APMA 가이드’는 큐레이터가 직접 녹음한 오디오 해설과 고해상도 이미지, 작품 관련 인터넷 정보 링크 및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아모레퍼시픽 본사 1층의 전시도록 라이브러리(apLAP)에서 소장 중인 전시 관련 도록들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 전시도록 라이브러리 소장 자료, 아트상품, 이벤트 등 전시에 관한 다양한 정보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 홈페이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전시 장소는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100에 위치한 아모레퍼시픽 미술관이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월요일 휴관이다. 관람료는 4500~9000원이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