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 마릴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꾸임, 모자로 전하다' 전시회 참가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 마릴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꾸임, 모자로 전하다' 전시회 참가
  • 복현명
  • 승인 2022.11.08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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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와 문화관광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The M)에서 개최되는 ‘꾸밈, 모자로 전하다(Korea a Land of Hats)’ 전시회에 한복 인형으로 참가했다. 사진=배화여대.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와 문화관광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The M)에서 개최되는 ‘꾸밈, 모자로 전하다(Korea a Land of Hats)’ 전시회에 한복 인형으로 참가했다. 사진=배화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배화여자대학교 한복문화콘텐츠과와 문화관광산업연구원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0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The M)에서 개최되는 ‘꾸밈, 모자로 전하다(Korea a Land of Hats)’ 전시회에 한복 인형으로 참가했다. 

이번 전시는 마닐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이 한국국제문화교류재단(KOFICE)의 '여행예술' 프로젝트의 지원을 받아 필리핀 한국문화원, 코리아나 화장품 박물관과 공동으로 기획한 것으로 우리의 전통 모자, 현대 미술 작품, 한복 인형 등 약 150점의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배화여대의 한복 인형이 해외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복 인형을 통해 우리 복식문화의 우수성과 아름다움, 그리고 K-콘텐츠의 다양성을 전하고자 전시에 참여하게 됐다. 

전시된 한복 인형은 배화여대 전통문화전시실에 전시된 한복 인형 중 어린이부터 성인의 사계절 전통 복식을 보여주는 것으로 선정했다. 

지난 1989년 신설됐던 전통복식과를 모태로 하는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는 2023년도부터 학사학위 전공심화과정을 운영하게 돼 명실상부 한복 교육의 중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배화여대는 2005년 정해진찬 중 근정전 진하, 만경전 내진찬 미니어처 의상 제작을 시작으로 한복인형의 K-콘텐츠로서의 가능성에 집중해 다양한 실적을 쌓아오고 있다. 이후 의상을 담은 인형에도 집중해 한복진흥센터의 한복전문교육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적 이미지를 현대화한 얼굴과 신체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으며 그 결과 2020년 여자 구체관절인형 개발, 2021년 남자 구체관절인형 개발까지 마무리해 한복 인형을 K-굿즈화할 수 있는 기반까지 다져놓았다. 

앞으로 학생들은 학사학위과정 수업에서 인형한복제작 수업을 받으며 한복의 다양한 가능성을 체계적으로 배우게 된다.

배화여대 관계자는 “이번 해외 전시를 통해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는 세계인이 주목하고 있는 우리 한복을 한복 인형을 통해 표현하는데 독보적 역량을 드러냈다”며 “머지않아 한복인형이 우리 한복문화의 대표적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는데 배화여대 한복문화콘텐츠과의 역할이 중요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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