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 김삼성 씨는 목이 아파 이비인후과에 갔다가 꽤 많은 사람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어 깜짝 놀랐다. 환절기가 되면서 독감 등의 기관지 질환 환자가 늘어난 것 같다는 생각에 별안간 이번에 초등학교에 입학해 마스크 없이 학교생활을 할 딸과 면역력이 낮은 고령의 부모님이 걱정됐다.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되고 그 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과 만남이 늘어나면서 ‘독감’이나 ‘바이러스성 폐렴’과 같은 호흡기를 통한 전염성 질환이 늘고 있다. 그 중 ‘독감’은 대부분 겨울에 많이 걸리는 걸로 알고 있지만 겨울만큼이나 환절기인 ‘봄’에도 많이 걸린다.
2020년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발표한 ‘2019년 독감 월별 진료환자’를 보게 되면 3월, 4월 독감 환자수는 각각 19.6만명, 52.7만명으로 겨울철인 12월, 1월 다음으로 환절기인 3월, 4월이 가장 높다.
또한 2019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폐렴은 계절성 질환으로 봄(3~5월)과, 겨울(11~1월)에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화재는 환절기 독감이 유행하는 3월을 맞아 주력 건강 상품인 마이헬스 파트너와 자녀보험인 마이 슈퍼스타 등에 독감치료비와 호흡기 질환 담보를 강화했다.
'독감 치료비' 특약은 독감으로 진단 확정되고 그 치료를 직접적인 목적으로 '독감 항바이러스제'를 처방 받은 경우에 진단 1회당 최대 50만원을 보장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상품은 반복(최초 처방 60일 후 재보장, 가입 후 10일간 보장 제외) 보장 받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7대 호흡계질환 진단비' 특약은 봄철 진료인원이 급증하는 특정 바이러스성 폐렴, 특정 세균성 폐렴을 비롯해 약관상 규정하는 7대 호흡계질환 진단 시 최초 1회 한해 보장 받을 수 있다.
또한 ‘창상봉합술 치료비’ 특약은 봄 나들이로 발생할 수 있는 창상(찢어진 상처)으로 창상봉합술을 받은 경우 1일 1회, 연간 3회 한도로 약관상 지급 기준에 따라 보장 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환절기와 독감이 유행하는 3월을 맞아 고객들에게 필요한 담보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담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자료=삼성화재).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