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대, 계약학과 교육상담복지학과 석·박사과정 신설
삼육대, 계약학과 교육상담복지학과 석·박사과정 신설
  • 복현명
  • 승인 2023.03.06 15: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육대학교는 지난 2일 교내 신학관 배창현기념관에서 ‘교육상담복지학과 환영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삼육대.
삼육대학교는 지난 2일 교내 신학관 배창현기념관에서 ‘교육상담복지학과 환영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사진=삼육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삼육대학교 대학원이 재교육형 계약학과인 교육상담복지학과 석사·박사과정을 신설하고 석사과정 30명, 박사과정 18명 등 총 48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대응할 사회복지 분야 실무형 전문인력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삼육대는 지난 2일 교내 신학관 배창현기념관에서 ‘교육상담복지학과 환영식 및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김일목 삼육대 총장과 김현희 부총장 겸 대학원장, 제해종 교목처장, 정종화 초대 학과장을 비롯해 입학생 등 50명이 참석했다. 

계약학과는 산업체 요구에 따라 대학에서 맞춤형 직업교육체계(Work to school)를 운영하는 제도다. 

‘산업교육진흥 및 산학협력촉진에 관한 법률(산학협력법)’ 제8조에 근거해 설치·운영한다. 교육과정을 이수한 후 채용으로 연계되는 ‘채용조건형’과 산업체 직원의 재교육, 직무능력향상을 위한 ‘재교육형’으로 나뉜다. 

삼육대 교육상담복지학과는 이 중 재교육형으로 기존 사회복지학과를 모체로 신설됐다. 

저출산·고령화라는 국가적 위기 상황과 2025년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관리체계 통합) 시행을 앞두고 돌봄의 근본적인 전환이 필요한 시기에 어린이집 원장과 직원, 사회복지 시설장, 실무자 등의 역량을 강화해 복지 현장 전문가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세부 전공으로는 교육상담복지학, 아동놀이복지학, 보건복지행정학을 운영한다. 

석사과정은 정규학기와 계절학기를 활용해 1년 단기과정으로 사회복지학 석사학위(M.S.W)를 취득할 수 있다. 학위논문은 학점 이수로 대체한다. 

박사과정은 2년 4학기 동안 수료하고 박사학위 논문을 작성하면 사회복지학 박사학위(Ph.D)를 받을 수 있다.

또한 산학협력법 제8조에 따라 산업체가 교육비용(입학금, 수업료) 50%를 부담하며 이와 별도로 일정 성적 기준을 충족하면 대학이 수업료의 20%를 장학금으로 지급한다. 

정종화 삼육대 대학원 교육상담복지학과 학과장은 ”저출산·고령화 시대에 어린이 보육, 사회복지 현장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전문가를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