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숙명여대,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업무협약 체결
  • 복현명
  • 승인 2023.06.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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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2학기부터 이공계 학생 대상 여성 과학기술인 초청 강의 개설 예정
장윤금(오른쪽)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이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장윤금(오른쪽)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이 오명숙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숙명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숙명여자대학교가 지난달 31일 교내 행정관에서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이공계 여성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LINC3.0 사업의 일환으로 이번 협약을 체결하고 과학기술 분야 교육과정 개발, 운영, 인재 양성, 공동사업 발굴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숙명여대는 지난해 전국 여자대학 중 유일하게 교육부 주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전문대학 육성사업(LINC3.0사업)에 선정돼 6년간 매년 20억원, 총 120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고 있다. 

구체적으로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이공계 3~4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과 공학의 이해 2’ 강의를 개설한다. 

과학기술계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여성 과학기술인들이 직접 학교를 찾아 학생들에게 현장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과학기술 분야에서 여성 리더십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진로 목표를 구체적으로 세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계약학과 개설, 현장실습을 비롯한 이공계 분야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재직자 교육, 공동 기술개발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산학협력도 이어갈 계획이다. 

장윤금 숙명여대 총장은 “이번 MOU 체결은 전통적으로 인문·사회과학이 강한 숙명여대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가는 시작”이라며 “숙명여대가 그간 공과대학 설립, 첨단학과 신설 등 이공계 인재 양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만큼 앞으로 여성과총과 여러 협력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여성과총은 과학기술 분야의 여성 인재 양성과 포용적 문화 확산 등을 목표로 2003년 설립됐으며 자연과학, 공학, 환경 등 과학기술 분야 78개 회원단체를 둔 국내 최대 여성과학기술단체 연합회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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