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욱 중요해진 ‘9월 모평’… 대입 합격 부르는 9월 모평 100% 활용법은?
더욱 중요해진 ‘9월 모평’… 대입 합격 부르는 9월 모평 100% 활용법은?
  • 복현명
  • 승인 2023.09.0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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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 9월 모평 활용, 수시 지원 점검 방법 발표
9월 수능 모의평가 직후 수험생이 해야 할 일. 자료=이투스교육평가연구소.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2024학년도 9월 수능 모의평가(9월 모평)가 오는 6일 치러진다. 

9월 모평을 통해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의 난이도를 조정하며 수험생들은 수능 출제 경향을 예측하고 마무리 학습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9월 모평은 킬러문항 배제 방침에 따른 출제 기조 변화를 확인하는 처음이자 마지막 시험으로 출제 기조, 문항 분석, 시험 활용이 어느 때보다도 중요하다. 

이에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가 9월 모평 활용, 수시 지원 점검 방법을 4일 발표했다.


◇수시 지원 이전: 가채점 통해 최종 지원 대학, 전형 결정해야

2024학년도 수시 원서접수는 9월 11일부터 15일 중에 진행된다. 

9월 모평 이후 주어진 시간이 짧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9월 모평을 치른 직후 빠르게 가채점, 성적 분석을 진행해 자신의 정시 지원 가능선을 확인하고 수시 지원 대학, 학과를 최종 결정해야 한다. 

이때 각 대학의 서류 제출 및 대학별고사 실시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수시에서 합격하면 정시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수능 전 모든 수시 일정이 진행되거나 면접을 치르는 전형은 보다 신중하게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


◇빠르게 가채점 진행 후 정시 지원 가능 대학 파악해 수시 지원 하한선 설정할 것

수험생들은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적극적, 효과적으로 활용해 대입에 지원해야 한다. 

이를 위해 9월 모평을 통해 자신의 수능 경쟁력을 가늠한 후 정시에서 어느 정도의 대학을 지원할 수 있는지 파악해 수시 지원 범위를 정해야 한다. 

9월 모평은 재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도 응시가 가능하기 때문에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가늠하기 위한 객관적 평가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예상 등급이나 백분위, 상위 누적 백분위 등을 통해 정시 지원 가능 대학을 확인했다면 수시 지원 하한선을 결정해야 한다. 이때 하향으로 지원한 대학에만 합격하는 상황까지 모두 고려해 하한선을 설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능 최저학력기준 충족 여부, 대학별고사 일정 점검 필수

수시 지원 대학을 결정할 때 수능 최저학력기준(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도 반드시 검토해야 한다. 

수능 최저를 충족하지 못하면 다른 전형요소가 아무리 우수하더라도 합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번 9월 모평을 비롯해 그동안 치른 모의고사 성적 추이를 살펴보고 자신의 수능 예상 성적이 수능 최저를 충족할 수 있는지를 가늠해야 한다. 

만약 지원을 고려하는 대학이 자신의 예상 성적보다 높은 수능 최저를 적용한다면 지금보다 수능 최저 충족 가능성이 높거나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 전형으로 지원을 변경할 필요가 있다. 반면 성적 향상 가능성이 엿보인다면 적극적으로 지원을 검토해 볼 만하다.


◇수시 지원 이후: 마지막까지 수능 대비 학습 집중해야

9월 모평과 수시 원서접수를 마치고 나면 수능까지 2개월 정도의 시간이 주어진다. 

이때 수시 지원이 합격을 보장하는 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수시 지원 이후 수능 학습을 소홀히 하는 수험생이 적지 않다. 

그러나 두 달 남짓한 시간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최종 수능 성적이 좌우될 수 있으므로 남은 기간 수능 대비 학습에 매진해야 한다.


◇세밀한 문항 분석으로 수능 출제 경향 가늠, 취약점 보완

9월 모평은 수능 출제 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기 때문에 올해 수능 출제 경향을 가늠해 볼 수 있어 ‘미니 수능’이라고도 불린다. 

특히 이번 9월 모평은 수능 기조 변화 예고 후 치르는 첫 시험이므로 어떤 유형이 출제됐는지, 고난도 문항은 없었는지, 전반적인 난이도는 어땠는지, EBS 연계 교재 학습 효과는 있었는지 등을 영역별로 철저히 분석해야 한다. 

또한 시험 결과에 집중하기보다 과목별 출제 경향과 자신의 취약점을 파악해 수능까지 학습 집중력을 높여야 한다.


◇학습 수준 점검 도구로 모평 활용…영역별 최종 학습 계획 수립해 실천해야

9월 모평은 수능과 출제 범위가 동일하므로 현재 자신의 학습 성과를 점검하는 장으로 활용해 자주 오류를 범하고 있는 부분을 최종 확인해야 한다. 

시간 분배가 부족했다면 실전 감각을 키우기 위해 모의고사 연습을 추가적으로 할 필요가 있고 취약한 부분이 있다면 오답노트를 통한 구체적인 원인 분석으로 개념 정리, 문제풀이 연습을 하는 것이 좋다.

영역별 학습 수준을 파악한 다음에는 최종 학습 전략을 세워야 한다. 

이때 전체 영역에 대해 고른 학습이 가능하도록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자신 있는 과목과 유형은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정도의 학습 시간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장 필요한 부분만 선택해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하며 부족한 부분에 대해서는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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