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용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 미국 광학회 OPTICA 펠로우 선정
송광용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 미국 광학회 OPTICA 펠로우 선정
  • 복현명
  • 승인 2023.12.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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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광용 중앙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사진=중앙대.
송광용 중앙대학교 물리학과 교수. 사진=중앙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송광용 중앙대학교 물리학과 수가 미국 광학회(OPTICA) 석학회원인 펠로우(Fellow)로 선정됐다. 

OPTICA(전 OSA)는 1916년 설립돼 현재 80개국 1만8000명의 회원이 활발히 참여 중인 유서 깊은 학회다. 빛에 관한 학문인 광학과 포토닉스 분야에서 최고 권위를 자랑한다. 

OPTICA는 매년 전체 회원 가운데 광학·포토닉스 분야 발전에 탁월한 공을 세운 극소수 인원을 선별해 펠로우를 수여한다. 

송 교수는 광섬유를 기반으로 음파에 의해 발생하는 빛의 산란인 ‘브릴루앙(Brillouin) 산란’을 이용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광 신호 처리와 광섬유 센서에 응용되는 ‘브릴루앙 느린 빛(Brillouin Slow Light)’과 ‘브릴루앙 동적 격자(Brillouin Dynamic Grating)’ 분야를 개척한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분야 세계 최고 학회의 펠로우 선정이란 영예를 안게 됐다. 

KAIST(한국과학기술원)에 1991년 입학한 송 교수는 같은 대학에서 학·석·박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스위스연방공대, 도쿄대에서 비선형 광학, 광센서 실험 분야 연구원을 지냈다. 2007년 중앙대에 부임해 광학 분야를 선도할 후임들을 양성하는 중이다. 

송광용 중앙대 물리학과 교수는 “그동안 함께 연구를 진행해 온 연구자·대학원생분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연구와 후학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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