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컴퓨터공학과, 전국 K-해커톤 대회 ‘최우수상’ 수상
성신여대 컴퓨터공학과, 전국 K-해커톤 대회 ‘최우수상’ 수상
  • 복현명
  • 승인 2023.12.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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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신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생팀이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K-해커톤 대회’에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분과 최우수상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사진=성신여대.
성신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생팀이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K-해커톤 대회’에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분과 최우수상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사진=성신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성신여자대학교 컴퓨터공학과 학부생팀이 지난달 경기도 성남시에 소재한 판교 메타버스 허브에서 열린 ‘제11회 전국 K-해커톤 대회’에서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분과 최우수상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상’을 수상했다.

‘전국 K-해커톤 대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사)소프트웨어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커톤(Hackathon) 경진대회로 ‘전국적인 사회・공익문제 및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자유 주제’하에 애플리케이션 솔루션(참가자격: 대학생) 분과와 메타버스 플랫폼 활용 솔루션(참가자격: 전국민) 분과로 각각 진행됐다.

해커톤(Hackathon) 대회는 참가기획자, 개발자, 디자이너 등의 직군이 팀을 이뤄 제한 시간 내에 주제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대회로 올해는 전국에서 총 962명이 참여했으며 성신여대 컴퓨터공학과 학부생 5명(박민주, 박수빈, 이하은, 최승희, 한다경 학생)으로 구성된 ‘가디언즈’팀은 전국 참여 팀들과 예선, 본선, 결선의 열띤 경쟁을 펼친 끝에 애플리케이션 솔루션 분과에서 최우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았다.

성신여대 ‘가디언즈’팀은 이번 경진대회에서 치매 환자의 체계적 관리와 보호자의 정서적 안정을 돕는 종합서비스 ‘치즈: 치매 가디언즈(치즈)’를 제안해 호평받았다. 

‘치즈’는 치매환자를 위한 체계적 관리 기능을 담은 간호 다이어리 기능을 적용해 환자의 치매 증상 데이터를 그래프로 시각화하고 증상 추이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환자 관리 기능과 함께 보호자 정서 안정을 위한 기능을 제안한 점도 주목할 부분이다. 

동일한 환경에 놓인 다른 가족 보호자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고민상담소, 정보공유 게시판을 개발하고 환자를 돌보는 보호자들의 감정을 함께 기록하는 ‘마음일기’ 서비스를 제안하는 등 환자와 보호자 모두를 아우르는 아이디어로 차별점을 내세웠다.

‘가디언즈’팀을 이끈 최승희 성신여대 컴퓨터공학과 학생은 “성신여대 창업지원단과 연구산학협력단의 지원을 통해 팀원들과 함께 이번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었다”며 “서비스 운영 과정에서 유저 테스트 후 사용자 의견을 수렴해 더욱 효과적인 ‘치즈’ 서비스를 발전시킬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성신여대 창업 동아리로도 활동하고 있는 ‘가디언즈’팀은 이번 K-해커톤 수상 혜택을 기반으로 현재 특허 출원을 준비 중이다. 
이번 서비스를 실제 어플리케이션 개발로 확장해 치매 환자, 보호자들을 위해 상용화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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