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동국대학교 불교학술원 K학술확산연구소(K학술확산연구소)가 K-MOOC(한국형온라인공개강좌)에 한국불교와 관련한 10개 강좌를 이달 4일부터 10주간 운영한다.
K학술확산연구소는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지원 사업을 통해 ‘불교의 프리즘으로 보는 한국성의 글로컬리티’를 아젠다로 5년 간 50개의 온라인공개강좌를 제작하게 된다.
그 중 2023년 상반기에 10개 강좌가 처음으로 개설돼 운영됐다.
이번 하반기 새로운 강좌 10개가 추가로 개설된다. ‘글로컬 한국불교: 문화와 종교’라는 소주제로 개설된 강좌들은 강좌마다 10주차 씩 강의가 편성됐다.
한국불교의 종교 문화의 다각적 이해를 위해 개설된 강의는 초급(학부생 대상), 중급(대학원 대상), 고급(전문연구자 대상)으로 분류된다.
초급은 ▲불교 건축: 역사와 공간의 이야기 ▲ 한국의 불교 신앙 ▲한국의 불교와 유교, 중급은 ▲East Asian Buddhist Culture(영어강의) ▲Buddhist Healing and Magic in Korea(영어강의) ▲한국사찰의 일상과 규범 ▲인물로 보는 근현대 한국 불교, 고급은 ▲한국불교 속 여성의 재발견 ▲화엄의 나라 ▲중국불교· 한국불교의 관계 등이다.
불교학과 한국학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K-MOOC 사이트 가입 후 수강 신청을 하면 무료로 수강이 가능하다. 일정 요건을 충족하면 이수증도 발급받을 수 있다.
각 강의는 해외에서 한국어를 배우려는 외국인에게 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한국어·영어·프랑스어 자막이 동시 제공된다. 한국불교 세계화와 K-불교를 통해 또 하나의 한류 열풍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