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파운드리, ‘SK키파운드리’로 사명 변경 완료
키파운드리, ‘SK키파운드리’로 사명 변경 완료
  • 이종원
  • 승인 2024.01.03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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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SK키파운드리

[스마트경제] 키파운드리가 3일 사명을 ‘SK키파운드리’로 변경했다.

변경된 사명은 1월 1일부터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해 말 국내, 해외 상표권 출원도 마쳤다.

SK키파운드리는 8인치 순수 파운드리 반도체 기업으로 2020년 9월 매그나칩 반도체의 파운드리 사업부가 분사설립, 2022년 8월 SK하이닉스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SK키파운드리는 청주에 위치한 월 10만장 규모의 팹(공장)에서 다품종 소량 생산에 적합한 8인치 웨이퍼 기반의 전력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구동칩(DDI), 마이크로컨트롤유닛(MCU) 등 비메모리 반도체를 주로 위탁 생산 중이다.

특히 최근 전력 반도체 시장에서 고속 전력 전달과 높은 전력 효율을 위해 100V 이상의 BCD(Bipolar-CMOS-DMOS) 공정 수요가 증가 중인데 SK키파운드리는 이러한 고전압 BCD 공정의 리딩 파운드리로서 차량용 산업용 전력 반도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또한 SK키파운드리는 차세대 전력 반도체로 언급되는 질화갈륨(GaN) 공정 개발을 이미 시작했으며 실리콘카바이드(SiC) 개발도 적극 검토 중이다.

한편 SK키파운드리는 2024년에 국내 뿐만 아니라 미국과 중국 등 현지 영업력을 높이고 차별화된 파운드리 공정 개발, 품질 강화 활동을 통해 고객을 확대하고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동재 SK키파운드리 대표는 "사명 변경을 통해 SK 멤버사로 구성원들의 소속감을 고취하면서 더욱 강하고 빠른 회사로 거듭나겠다"라며 "자동차용 전력 반도체 시장을 공략해 8인치 파운드리 시장에서의 점유율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원 jwlee@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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