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올해 말까지 전국 커버… 5G 상용화 선도할 것”
KT, “올해 말까지 전국 커버… 5G 상용화 선도할 것”
  • 한승주
  • 승인 2019.03.2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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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5G, 국내 최대 커버리지·5G First 전략·초저지연·배터리 절감기술 내세워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이 5G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KT
이선우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이 5G 네트워크 기술과 관련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KT

[스마트경제] KT가 4월 5G 상용화를 앞두고, 5G 네트워크 전략과 핵심 기술을 소개하며 ‘초능력 5G’ 시대를 선언했다.

KT는 26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5G 네트워크의 4가지 핵심 키워드로 △국내 최대 커버리지 △‘5G First’ 전략 △초저지연 △배터리 절감기술을 내세우며, 차별화된 5G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4월 5G 상용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KT는 4월 상용서비스 시작 시점에 맞춰 서울 전역, 수도권, 6대 광역시 및 85개시 일부 지역과 주요 인구 밀집 장소인 전국 70개 대형쇼핑몰 및 백화점에 5G 네트워크를 우선적으로 구축 완료했다.

또 교통 인프라인 KTX·SRT 지상 구간, 경부·호남 고속도로 전 구간, 전국 6개 공항과 같은 주요 이동경로에도 5G 네트워크를 구축해 KT 5G 사용자들은 장거리 이동 구간에서도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T는 올해 말까지 85개시 대부분 지역을 커버하는 5G 네트워크로 확대 구축 예정이며, 서울ž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지하철 및 관공서·대학병원 등의 주요 건물 내 인빌딩 커버리지까지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5G First 전략은 5G 기지국의 자원을 우선 할당해 고객이 5G 최대 성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이를 통해 5G의 초저지연성을 최대로 활용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단말의 배터리 소모량 또한 약 25% 줄일 수 있다.

KT는 5G First 전략과 더불어 사용자 중심의 5G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초저지연이 핵심요소라는 점을 강조하며, KT 고객은 전국 최다 5G 에지(Edge)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전국 어디서나 균일하게 초저지연 5G 서비스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장거리 통신 환경에서 발생하는 전송 지연시간을 줄이기 위한 핵심은 물리적 거리를 단축시키는 것으로 KT는 전국 8개의 에지 통신센터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데이터 트래픽을 가장 가까운 인접 에지 통신센터에서 처리함으로써 기존 18ms 수준의 전송 지연시간을 10ms 수준까지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아울러 KT는 사용자 입장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가장 우려되는 점이 배터리 소모라는 점을 강조하며, 5G 네트워크에 세계 최초로 배터리 절감기술(C-DRX)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서창석 KT 네트워크전략본부장 전무는 “KT는 세계 최고의 5G 리더십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준비해왔다”라며 “앞으로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함과 더불어 사람 중심의 기술로 고객 감동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승주 기자 sjhan0108@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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