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 2024년 1분기 당기순익 1조3215억원 시현
신한금융그룹, 2024년 1분기 당기순익 1조3215억원 시현
  • 복현명
  • 승인 2024.04.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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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의 2024년 1분기 실적. 자료=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의 2024년 1분기 실적. 자료=신한금융그룹.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26일 인터넷·모바일 생중계를 통해 2024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신한금융그룹의 2024년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8% 감소한 1조3215억원으로 견조한 영업이익 증가에도 불구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 등 일회성 비용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부문별 경영실적을 보면  2024년 1분기 이자이익 2조815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그룹 분기 NIM이 6bp 상승하고 금리부자산이 3.6% 증가하며 9.4% 증가했다.

또 1분기 비이자이익은 1조 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유가증권 관련 이익이 감소했으나 신용카드, 증권거래, IB 등 수수료이익 전 부문이 고르게 성장하고 단기납 종신보험 등 영업활성화로 보험이익이 증가하며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이어 1분기 그룹 글로벌 부문 손익은 전년 동기 대비 35.4% 증가한 2150억원을 시현했다. 

진출 국가별 차별화된 성장 전략을 바탕으로 한 고른 성장을 통해 이익 기반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그룹 손익에서 글로벌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년 동기 11.4% 대비 4.9%p 개선된 16.3%를 기록했다.

전분기 대비 그룹 글로벌 부문 손익은 분기 중 전략적인 외형 성장과 ALM 관리를 통한 영업이익의 증가와 충당금 환입 등으로 전분기 대비 55.9% 증가했다.

한편 신한은행은 지난 3일 인도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 비은행 금융회사) 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인 Credila의 지분투자(약 10%, USD 1.8억불)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중 최초이며 직접 진출 방식이 아닌 지분투자와 같이 다양한 방식의 투자를 통해 적은 자본으로 효율적인 新(신)시장 개척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금일 개최된 신한금융지주회사 이사회는 보통주 배당금 540원과 2·3분기 중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각을 결의했다. 신한금융그룹은 금년에도 적정 자본 비율을 유지하는 가운데 일관되고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1분기 당기순익 9286억원 시현

주요 그룹사별 경영실적을 보면 신한은행의 1분기 당기순이익은 9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3% 감소했으나 전분기 대비 98.2% 증가했다.

대출자산 성장, 은행의 효율적 조달비용 관리를 통한 NIM 개선 영향으로 이자이익을 중심으로 한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추가 충당금 적립 규모 감소 영향으로 대손비용이 감소했다. 

그러나 홍콩H지수 ELS 관련 충당부채 적립에 따른 영업외비용 인식 영향으로 전년 동기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유지했다.

전분기 인식했던 상생금융 관련 비용 소멸 효과에 따라 비이자이익이 개선되고 전분기 증가했던 판매관리비, 대손비용이 안정화됨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98.2% 증가했다.

2024년 3월말 원화대출금은 298.2조원으로 전년 말 대비 2.7% 증가했다. 

가계 부문은 주택담보대출 증가 영향으로 전년 말 대비 1.2% 증가했으며 기업 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출이 고르게 증가하며 전년 말 대비 3.9% 증가했다.

2024년 3월말 연체율은 전년 말 대비 0.06%p 상승한 0.32%, 고정이하 여신 비율은 전년 말 대비 0.02%p 상승한 0.26%로 안정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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