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실천적 인재 양성 지원하는 ‘경희 도전과제’ 실시
경희대, 실천적 인재 양성 지원하는 ‘경희 도전과제’ 실시
  • 복현명
  • 승인 2024.06.11 13: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개 단과대학과 학과, 대학원 등 교육혁신, 사회진출, 신규 교육과정 도입 등 진행
호텔관광대학, ‘산업연계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피클’ 운영해 여러 성과 도출
‘조리&푸드디자인학과’ 재학생 개발 메뉴, 교촌치킨에서 신메뉴 개발도 검토
경희대학교가 추진 중인 ‘경희 도전과제’는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교육 수월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과대학이나 학과, 대학원 등이 고등교육의 전환을 선도하며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경희대.
경희대학교가 추진 중인 ‘경희 도전과제’는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교육 수월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이다. 단과대학이나 학과, 대학원 등이 고등교육의 전환을 선도하며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사진=경희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경희대학교가 문명사적 대전환기에 교육 수월성을 제고하기 위한 사업인 '경희 도전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과대학이나 학과, 대학원 등이 고등교육의 전환을 선도하며 미래지향적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혁신’, ‘사회진출 성과 고도화’, ‘신규 교육과정 개발과 도입, 운영’ 등이 목표다. 

지난해 처음 추진된 이 사업에는 호텔관광대학과 약학대학, 정경대학, 응용과학대학, 외국어대학 프랑스어학과, 공과대학, 아트퓨전디자인대학원 등이 선정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중 경희대 호텔관광대학은 사업 선정으로 ‘호텔관광대학 산업연계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 피클(Program for IC Leadership Development(PICLD) in H&T)’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에 운영하던 현장학습, 캡스톤디자인, 기업체 초청 특강 등의 산업연계 프로그램을 ‘학업의 실무 적용’ 측면에서 확장했다. 

프로그램은 사전이론교육 → 산업연계 문제해결교육(IC-PBL:Industry-Coupled Project-Based Learning) → 현장학습 → 리플랙션 & 네트워킹 → 현장 채용의 흐름으로 진행된다. 현재 교촌치킨, 클룩(KLOOK), 하얏트호텔 등과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얏트 호텔과는 별도 과정을 운영하며 특강과 IC-PBL 방식으로 교육을 운영한다. 

현장 견학을 통한 호텔 전략 분석, 토의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향후 단기/장기인턴십을 수행해 호텔 경영인으로의 실무능력을 기를 수 있게 기획했다. 

글로벌 여행, 레저 이커머스 플랫폼인 클룩과는 Hospitality경영학과 ‘Hospitality디지털마케팅론’ 강의와 연계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총 56명의 수강생이 베트남, 스위스, 싱가포르,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태국, 프랑스 등 총 7개국의 큐레이션 페이지를 작성하고 고객을 확보할 방안을 기획하고 있다. 오는 2024년도 2학기에는 클룩으로의 장기인턴십도 추진 중이다.

또 경희대 조리&푸드디자인학과 ‘식품상품개발론’ 강의 수강생들은 교촌치킨과 연계해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 강의는 TF팀 조직에서 시작해 제품의 개발과 품질 평가, 가공과 저장, 제품 안정성 확보, 포장 기획, 출시와 같은 신제품 개발 과정 전반을 배우는 강의였다. 

이론과 사례를 포괄하는 강의였는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실천적 강의로 변모했다. 

이번 학기에는 32명의 수강생을 10개 조로 편성해 신제품을 개발했다. 2개 조별로 교촌 R&D 멘토 1명이 배정됐다. 

3월부터 진행된 강의에 교촌의 상품기획팀, 연구개발팀 등의 실무진이 참여해 R&D와 마케팅 특강, 프로토타입 배합, 실습 멘토링 등을 제공했다. 

이후에는 충북 진천에 있는 교촌의 자회사를 방문해 교촌의 대표적인 소스의 생산공정을 참관했다. 

10개 조로 나뉜 학생들은 10가지 신메뉴를 개발했다. 1020 잘파(Z+α)세대를 표적으로 삼은 신메뉴였다. 

참가 학생들은 머릿속으로 그려본 신메뉴를 직접 만들며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는데 제품을 개발하는 실무자들의 도움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데리야끼 쯔란 치킨’, ‘바삭, 마파 치킨’, ‘찹쌀 누룽지 치킨’, ‘피클링 옐로우’, ‘살사치킨’ 등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담은 다양한 제품이 탄생했다. 

총 10개의 신제품 중 제품력이 검증된 일부 메뉴는 추가 개선 작업을 거쳐 교촌치킨의 신제품 후보군에 추가된다. 강의에 참여한 학생 중 3명은 10주간의 현장실습에도 참여하게 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