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최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컴퓨텍스 타이베이(이하 컴퓨텍스)가 오는 6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다.
1981년 처음 개최된 컴퓨텍스는 ICT 전체 산업 공급망을 연결하는 글로벌 전시회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하드웨어 구매 플랫폼이라는 과거의 이미지에서 탈피해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및 스타트업 생태계 구축을 도모하고 있다. 더불어 인공지능(AI), 5G, 블록체인, 게임 및 가상현실(VR) 등 다양한 최신 기술을 조망한다.
지난해 컴퓨텍스에는 1600여 개의 업체, 총 5010개의 부스가 참가했다. 또 167개국 4만1378명의 해외 관람객이 전시회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한국은 일본, 중국, 미국 등과 함께 해외 관람객 수 상위 5개국 안에 들었다.
올해 컴퓨텍스는 글로벌 과학기술 생태계 구축을 지향점으로 삼고 AI, 5G, 블록체인, IoT, 혁신과 스타트업, 게임 및 VR 등을 주제로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 특히 이노벡스, 스마텍스, 아이스타일 등 3개의 특별관을 열어 최신 ICT 기술과 제품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노벡스는 전세계 스타트업 특화 테마관으로 오는 6월 6일부터 8일까지 개최된다. 스마텍스에서는 IoT와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한 기술이, 아이스타일에서는 애플에서 인증한 다양한 주변기기 및 액세서리가 각각 전시된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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