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원금으로 경작인 1000명 건강검진 및 자녀 80명 장학금 활용
[스마트경제] KT&G(사장 백복인)가 국내 잎담배 농가와의 지속적인 상생을 위해 농민 복지증진 비용 4억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KT&G가 전달한 지원금은 저소득, 고령의 잎담배 경작인 1000명에 대한 건강검진 비용과 80명 농가 자녀 장학금으로 활용된다.
농촌 인구의 지속적인 감소로 농가들은 노동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계화가 어려운 잎담배 경작 특성상 농민 노동 강도는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잎담배 경작인들은 타작물에 비해 평균 연령이 높은만큼 건강관리에 더 많은 관심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KT&G는 국내 잎담배 농가의 복지증진에 힘쓰고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지원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까지 경작인 건강검진과 자녀 장학금 등으로 20억5400만원을 지원했고, 올해 기준으로 누적 5800여 명이 수혜 대상이 된다.
신송호 KT&G 원료본부장은 “KT&G는 농민들의 동반자로서 농가의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해왔다”며 “이번 지원으로 농민들이 활력을 얻고 경제 여건 향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농민과의 상생에 더욱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양세정 기자 underthes22@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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