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뉴스 댓글 논란 해법 찾았나…9일 추가 대책 발표
네이버, 뉴스 댓글 논란 해법 찾았나…9일 추가 대책 발표
  • 최지웅
  • 승인 2018.05.08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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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숙 네이버 대표
한성숙 네이버 대표

 

최근 '드루킹 사건'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네이버가 9일 추가 대책을 내놓는다. 지난 1차 개선안 이후 약 2주 만에 새로운 대비책을 마련해 눈길을 끈다.

네이버는 9일 오전 서울 네이버 파트너스퀘어 역삼에서 뉴스 및 뉴스 댓글 서비스와 관련해 기자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단회에는 한성숙 대표를 비롯해 네이버 뉴스 서비스를 총괄 책임지고 있는 유봉석 미디어서포트 리더 등 핵심 경영진이 참석해 뉴스편집과 댓글 등 최근 논란에 휩싸인 서비스에 대한 개선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25일 공식블로그를 통해 ▲24시간 동안 하나의 계정으로 클릭할 수 있는 '공감/비공감' 수 50개로 제한 ▲하나의 계정으로 한 기사에 작성할 수 있는 댓글 수 3개 제한 ▲여러 댓글 작성 시 시차 60초로 확대 ▲여러 '공감/비공감' 클릭 시 10초의 시차 설정 등의 내용을 담은 1차 개선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1차 개선안은 네이버 댓글의 여론 조작을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미흡하다는 지적으로 또 다른 논란을 야기했다.

이에 네이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그간의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다는 각오다. 네이버는 이번 간담회에서 댓글 정렬 기준 개선과 댓글 어뷰징(부정이용) 방지 강화 대책 등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포털에서 뉴스를 클릭하면 언론사 사이트로 연결해주는 '아웃링크' 방식을 지금보다 확대할 가능성도 엿보인다.

최지웅 기자 jway0910@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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