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많이 오는 스팸 정보 발신 상태 및 유형 등이 공개됐다.
8일 후후앤컴퍼니는 올해 상반기 스팸차단 전화앱 '후후'를 통해 신고된 스팸신고 정보를 8일 공개했다.
올해 상반기 해당 앱을 통해 가장 많이 신고된 스팸 유형은 '불법게임 및 도박'(230만 8930건)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118만3천693건)보다 2배 가까이 증가하며 전체 스팸 신고 건수(814만8천426건)의 28%를 차지했다.
'대출권유'(159만 4412건)와 '텔레마케팅'(94만 801건)이 그 뒤를 이었다.
전년 동기 대비 대출권유 신고 건수는 1029건 감소했고 텔레마케팅 신고 건수는 15만 6306건 늘어났다.
상반기 스팸으로 신고된 전화번호 중 휴대폰 전화번호(348만 456건)가 차지하는 비중이 4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전체 스팸신고 중 휴대폰 전화번호가 차지하는 비중이 29%(전체 563만 2183건 중 165만 9879건)에 불과했다. 올해 유선 전화번호로 발신된 스팸 신고 비율은 38%였다.
하루 중 스팸신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시간대는 오후 2~4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시간 스팸 신고 건수는 180만 3804건으로 전체 스팸 신고의 22%에 해당한다.
이덕행 기자 dh.lee@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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