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 KT 황창규 회장이 24일 발생한 KT 아현지사 화재에 대해 사과했다. 황창규 회장은 25일 KT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올리고 서비스가입 고객에게 문자 메세지를 발송했다.
황 회장은 “아현지사 통신관로 화재로 인해 서울시 서대문·용산·마포·중구 일대 유선전화, 인터넷, 이동전화 서비스 장애가 발생했다”며 “화재 원인에 대해서는 소방청과 협조해 원인을 찾고 있으며, 고객 여러분께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전화는 60%, 인터넷 77% 등 빠른 복구가 이루어지고 있고, KT는 모든 역량을 기울여 이른 시일 내 완전복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동일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의 모든 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재발 방지책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고로 피해를 본 개인과 소상공인 등에게도 적극적인 보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황 회장은 어제 오후 화재 현장을 방문한 데 이어 25일 오전에도 현장을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했다.
황 회장은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재차 사과하며 “어젯밤부터 직원들이 방독면을 쓰고 들어가 복구 작업에 나서고 있다”며 “오늘(25일)까지 90% 복구해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환 기자 gbat@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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