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기장서 상명대학교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팀이 김한솔 박사와 김태희 연구원 주도로 최근 독성 와편모조류 알렉산드리움을 신속‧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분자탐침, 검출기법을 개발해 국제학술지인 Harmful Algae(2024년 4월호)에 보고했다.
기 교수 연구팀은 삭시톡신 합성에 관여하는 유전자(sxtB)의 분자 서열을 규명하며 이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독소 유전자 타겟 분자탐침을 설계했다.
sxtB 유전자는 독성 알렉산드리움만 갖고 있기 때문에 독성종과 비독성종을 명확하게 구분해 낼 수 있다.
또한 알렉산드리움 카테넬라와 알렉산드리움 퍼시피컴을 정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탐침을 개별적으로 개발해 국내 연안에서 봄철의 강한 패류독소 발생과 여름‧가을철 패류독소 발생을 구분해 모니터링 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 개발한 검출방법은 기존의 핵 rDNA 기반 분자탐침보다 정량‧정성분석에 있어 정확성이 높아 다양한 해양 독성 알렉산드리움 모니터링, 해양 수산물 독소 관리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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