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모델 큰 변화 없어…2026년형 워치 울트라에 ‘회전 베젤·AI 기능·배터리 성능’ 업그레이드 기대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사진 출처 : 픽사베이

[스마트경제] 삼성전자가 2025년형 ‘갤럭시 워치 울트라’를 조용히 출시했지만, 외형과 기능에서 기존 모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의 기대는 2026년 모델에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년에 출시될 차세대 워치 울트라가 진정한 업그레이드를 제공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따르면, 2026년형 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기본적인 디자인은 유지하되, 사용자 편의성을 위한 회전 베젤이 다시 도입될 가능성이 있다. 이 기능은 터치 조작보다 직관적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만큼, 많은 사용자가 기대하는 부분이다.

또한 기존 워치 울트라가 표준 시계줄 호환을 제한하는 전용 러그 구조를 채택하고 있어 불편함을 초래했다는 지적이 있었던 만큼, 차기 모델에서는 범용 스트랩 호환성도 개선이 요구되고 있다.

47mm 티타늄 케이스는 유지될 것으로 보이며, 성능 측면에서는 엑시노스 W1000 기반 플랫폼을 한층 더 개선해 배터리 효율성과 AI 기능을 대폭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소 3일 이상 지속되는 배터리 성능과 함께, 전용 NPU 기반 AI 통합 기능이 주요 차별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능 면에서는 심전도(ECG) 기능의 비삼성폰 개방 여부도 주요 관심사다. 현재는 삼성 스마트폰에서만 일부 건강 기능이 제공돼 기기 간 호환성에 제약이 있었는데, 2026년형 모델에서는 보다 개방적인 연동 지원이 요구되고 있다.

또한 운동 트래킹 정확도도 개선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내장된 다양한 운동 모드는 충분하지만, 가민(Garmin) 등 경쟁 제품에 비해 측정 정밀도가 낮다는 점은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2025년형 워치 울트라는 기존과 비교해 저장 용량(64GB)과 색상 옵션 외엔 큰 변화가 없어, 현재로선 2024년 모델을 구매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실질적인 업그레이드를 기다리는 소비자라면, 2026년형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확실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경제 이종원 jwlee@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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