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협력의 날’ 기념 무료 배포…25,000개 선착순 소진
5P 가치 담은 캐릭터 세계관에 MZ세대 등 전 세대 호응
이모티콘 통해 ODA 인식 제고…콘텐츠 기반 소통 전략 강화

코이카가 24일 무료 배포한 피코프렌즈(PeKO Friends) 이모티콘 이미지. 사진=코이카 
코이카가 24일 무료 배포한 피코프렌즈(PeKO Friends) 이모티콘 이미지. 사진=코이카 

 

[스마트경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개발협력의 날(11월 25일)을 맞아 선보인 카카오톡 이모티콘 ‘피코프렌즈(PeKO Friends)’가 배포 시작 17분 만에 전량 소진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모티콘은 선착순 25,000명에게 무료로 제공된 이벤트로, 공개 직후 대기 인원이 몰리면서 빠르게 종료됐다. 코이카는 “국민이 선택한 소통 캐릭터로서 피코프렌즈의 인기를 다시금 입증한 사례”라고 밝혔다.

‘피코프렌즈’는 코이카의 기관 캐릭터 ‘피코(PeKO)’를 확장해 제작한 다섯 친구들로, ▲평화(Peace) ▲사람(People) ▲번영(Prosperity) ▲환경(Planet) ▲파트너십(Partnership) 등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5P 가치를 형상화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다.

귀여운 그림체와 ‘피코’, ‘뽀용’, ‘팟찌’, ‘퓨리’, ‘포슬’ 등 친근한 이름은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연령층에서 호응을 얻고 있으며, 유튜브·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공개된 이후 “친근하고 공감된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특히 이번 이모티콘 배포는 코이카의 공식 웹진 ‘MAGAZINE KOICA’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친구 추가 방식으로 이뤄져, 신규 이용자 유입 또한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캐릭터를 기반으로 한 소통 전략이 국민 참여와 인지도 제고에 효과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이모티콘은 ‘신난다’, ‘화이팅’, ‘함께 해요’ 등 일상에서 자주 쓰이는 표현 16종으로 구성돼 활용도 또한 높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류진 코이카 홍보실장은 “피코프렌즈는 배경과 국경을 넘어 소통을 이끄는 매개체”라며 “앞으로도 국민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의 의미를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는 앞으로도 ‘포용과 상생의 개발협력’을 핵심 가치로 삼아, 캐릭터 기반의 공공 커뮤니케이션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스마트경제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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