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ISO 인증·컨설팅 서비스 접근성 향상
광주 미래차·전남 에너지·제주 청정산업 등 권역별 맞춤형 지원 확대
ESG·AI 등 신산업 표준화 통한 산업 경쟁력 강화 의지 밝혀

[스마트경제] 한국표준협회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가 광주광역시 광산구 무진대로 282에 위치한 광주회관으로 이전하며, 지역 산업의 품질 혁신과 표준 확산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했다.
협회는 24일 광주회관에서 이전 기념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지역 밀착형 지식서비스 제공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문동민 협회장을 비롯해 노종호 광주전남제주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 이사장, 박성호 삼성전자 부사장, 이동원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장, 박석주 한국광기술원 부원장 등 지역 산업계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이번 이전은 광주·전남·제주권 기업들이 품질경영, KS·ISO 인증, ESG 교육, 경영혁신 컨설팅 등 협회 주요 서비스를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이전한 광주회관은 교통 여건과 산업 연계성이 우수한 입지로 평가받고 있다.
협회는 이와 함께 광주의 미래차·AI 산업, 전남의 에너지·소재 산업, 제주의 탄소중립·청정 산업 등 권역별 신산업 흐름에 맞춘 맞춤형 표준·품질 지원 프로그램도 확대할 계획이다.
문동민 회장은 “이번 지역본부 이전은 단순한 공간 변화가 아닌, 지역 산업계와의 협력 강화와 전문 서비스의 신속한 제공을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며 “앞으로 ESG, AI 등 신산업 분야의 표준화 지원을 통해 지역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표준협회는 1962년 산업표준화법에 의해 설립된 비영리기관으로, 품질경영, 표준화, 경영시스템 인증, 인적자원개발 등 분야에서 국내 산업 경쟁력 향상에 기여해 왔다. 지역본부를 중심으로 KS·ISO 인증, 품질 교육, ESG 및 AI 표준화 사업을 추진하며 산업계의 실질적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광주전남제주지역본부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지역 산업의 품질혁신과 경영 고도화를 지원하는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고, 표준 기반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이어갈 계획이다.
스마트경제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