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4일 DB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경제 전망’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세종대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4일 DB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경제 전망’ 특강을 진행했다. 사진=세종대

[스마트경제=복현명 기자] 김대종 세종대학교(총장 엄종화) 경영학부 교수가 지난 4일 DB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2026년 경제 전망’ 특강을 진행했다.

그는 “2026년 한국 경제는 2025년보다 크게 개선돼 성장률이 2.2%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 따라 한국도 동반 인하가 이뤄질 전망이며 이는 기업 투자 확대와 경기 회복의 촉매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무역의존도는 75%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다”며 “경제 성장을 위해서는 교역을 더욱 확대하고 무역 기반을 강화해야 한다. 최근 한미 통상 협상이 관세율 15% 긍정적으로 마무리됐다. 한국은 안보와 경제를 미국 중심의 협력 체제로 전환하고 한미 간 조약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또 “금리 인하로 기업 자금 조달이 용이해지고 투자 여건이 개선되면 국내 경제는 활력을 되찾을 것”이라며 “정부는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4차 산업혁명을 통한 기술 혁신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 일자리의 90%는 기업이 만든다. 정부는 기업을 경제성장의 동반자로 인식하고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김 교수는 “2026년은 인공지능(AI) 시대의 본격적인 원년이 될 것”이라며 “모든 기업이 인공지능을 경영과 생산에 접목해 경쟁력을 높이고 국가 차원에서도 AI 인프라를 확충해야 한다. 이번 특강은 DB그룹 임직원들에게 2026년 경제 환경을 전망하고 기업의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 세종대는 앞으로도 산업 현장과 긴밀히 협력해 실무 중심 교육과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경제 복현명 기자 hmbok@dailysmart.co.kr

저작권자 © 스마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