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소상공인 맛집 발굴 위한 두 번째 프로젝트
‘김주방장중화제육’ 최종 우승…세븐일레븐 통해 제품 출시 예정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 등 참여로 콘텐츠 재미·확산성 높여
[스마트경제] 롯데웰푸드가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진행한 지역 상생 캠페인 ‘어썸바잇트(AwesomeBite)’의 두 번째 프로젝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SNS에서 화제를 모은 ‘효녀 맛집 지도’를 모티브로 기획됐으며, 지역 소상공인의 대표 메뉴를 전국에 소개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25일 서울 양평동 롯데웰푸드 본사에서 열린 최종 품평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5개 팀이 참여해 30여 명의 심사위원 앞에서 경쟁을 펼쳤다.
심사에는 롯데웰푸드, 롯데중앙연구소, 세븐일레븐, 동반위 등 실무진은 물론, 네이버 클립 크리에이터와 셰프 등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했다.
최종 우승은 ‘김주방장중화제육’ 팀이 차지했다. 안양시의 중화요리 전문점으로, 신라호텔 출신 셰프가 개발한 ‘중화제육두부덮밥&바오번’ 메뉴는 불향과 식감, 독창성 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당 메뉴는 제품화 과정을 거쳐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전국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도어투도어’, ‘빌리버거’, ‘사대부찜닭’, ‘이순녀계란말이김밥’ 팀이 본선에 올라 다양한 지역 메뉴를 선보였다.
우승 팀을 포함한 본선 진출 팀 모두에게는 각 400만원의 상생 협력 기금이 전달됐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를 통해 제품이 출시될 경우 매출의 1%가 아이디어 제안자에게 로열티로 환원된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네이버 숏폼 플랫폼 ‘클립’의 인기 크리에이터 승우아빠, 쏘영, 먹스나, 유한나 등이 멘토단으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이들은 참가자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으며, 콘텐츠 제작과 소비자 반응도 평가 항목에 포함됐다.
롯데웰푸드는 지난해 ‘2024 대한민국 동반성장 대상’에서 지역사회 동반성장 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어썸바잇트를 대표 사례로 소개한 바 있다.
향후에도 지역 소상공인의 메뉴를 제품화하는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 문화 확산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어썸바잇트 프로젝트를 통해 전국 심청이들의 사연이 더 많은 응원을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경제 정희채 기자 sfmks@dailysmar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