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폴더블폰 사양 유출…'자가 치유 디스플레이' 적용
삼성 폴더블폰 사양 유출…'자가 치유 디스플레이' 적용
  • 백종모
  • 승인 2018.08.2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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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폴더블 폰 콘셉트 이미지 / 사진=뉴모바일
삼성 폴더블 폰 콘셉트 이미지 / 사진=뉴모바일

 

삼성의 폴더블 스마트폰(갤럭시F 또는 갤럭시X)에 '셀프 힐링(자가 치유) 디스플레이'가 채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경제지 포브스는 IT매체 'T3'을 인용해 삼성이 올해 1월에 제출한 특허를 바탕으로, 삼성이 내년에 발표할 접이식 스마트폰에 자가 치유 기능을 갖춘 디스플레이를 채용할 것으로 예측하는 기사를 21일 게재했다.

해당 특허는 디스플레이의 표면에 폴리로탁산(polyrotaxane), 폴리히드럴 실세스퀴옥산(polyhedral silsesquioxane) 및 불소화된 아크릴 고분자(fluorinated (meth) acryl)로 만들어진 소유성(oleophobic) 필름을 붙인 것이다.

특허 출원 문서에는 해당 디스플레이에 대해 " 흠집에 대해 자가 치유 기능을 가지면서도 유연성이 매우 높아 폴더블 장치에 적용 가능하다"고 설명돼 있다. 

셀프 힐링 필름은 LG전자가 3년 전 출시한 스마트폰 'Flex2'에도 채용되었으나, 당시에는 액정 화면이 아닌 스마트폰 뒷면에만 적용됐다.

포브스는 "이번 소식은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가 '갤럭시 F가 곧 출시될 것'이라고 밝힌 뒤 나온 것"이라며 "'갤럭시 노트9' 때와 마찬가지로 삼성이 홍보 효과를 위한 의도적 유출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또한 "점진적 변화 수준에 그친 '갤럭시 노트9'와 달리, '갤럭시 F'는 진정한 변화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특허가 어떤 디스플레이에도 적용될 수 있다면, '갤럭시 F'와 함께 출시되는 '갤럭시 S10'을 더욱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백종모 기자 phanta@dailys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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